경찰청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유대균 부자 검거가 장기화되고 있음에 따라, 오늘부터 기 지방청에 설치되어 있던 검거전담팀 150명 외에 전국 경찰서까지 사(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검거전담팀 2,305명 확대 설치(총 2,455명)하여 각 경찰서별 관내 은신용의처, 유병언 일가 및 구원파와의 모든 관련사항에 대해 정밀 분석, 검거활동에 나서는 등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시키고, 앞으로 경찰 총괄 T/F팀을 중심으로 검찰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유병언 父子의 신속 검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에 설치되는 검거전담팀은 경찰서별 실정에 따라 4~12명으로 구성하고, 수사부서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도록 편성하여 종합적·다각적인 정보 분석 및 공유를 통해 각 관서 부서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검거역량을 극대화시키고, 현재 운영 중인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팀에서 수집·분석한 각종 수사자료를 포함한 경찰서별 관내 은신용의처 관련 모든 자료를 분석, 검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병언 부자 검거시까지 경찰청 수사국에 전국 수사사항 공조 및 상황 관리를 위한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각 부서별 유병언 부자 검거 관련 일일 활동사항을 보고 받고, 매주 전국 지방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지방청별 수사사항을 점검·독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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