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경찰 승리의 브이 포즈 사진 물의 …“주민들은 만신창이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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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경찰 승리의 브이 포즈 사진 물의 …“주민들은 만신창이가 됐는데…”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4.06.1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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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에서 시위를 진입한 경찰들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 트위터에는 “농성장 철거 임무를 무사히 마친 경찰의 기념촬영 모습입니다. 활짝 웃으며 승리의 V?”라고 적혀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 인근에서 여경들이 희희낙락하며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이들은 밀양 송전탑 농성장에 투입된 진압경찰로 시위대와 격렬한 충돌을 빚어 농성장의 주민이 다수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들은 농성하는 주민들의 움막을 찢고,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이들 경찰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주민들은 다치고 만신창이가 됐는데 마치 큰 전공이나 세운 것처럼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은 것은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빗발친다.

주민을 적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도저히 취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비난여론에 경찰청도 조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여경들이 업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사진을 촬영한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여론이다.

해당 경찰들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 그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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