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유치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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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유치 ‘4파전’
  • 권오헌 기자
  • 승인 2020.07.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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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논산시 국방시설 중심지”
논산시, 육군사관학교 이전, 국가균형발전관점에서 검토되어야
강원 화천·경기, 미군기지 등 접경지 건의
경북 상주, 사통팔달·화랑 본거지 내세워
육군사관학교 전경
육군사관학교 전경

[세종경제=권오헌 기자]“육군사관학교를 우리 고장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발표 이후 태릉골프장 택지개발이 검토되면서 지자체마다 육사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관생도를 포함해 2000여명이 머무는 태릉에 있는 육사를 유치하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가장 활발하게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강원 화천군이다. 군 현대화를 위한 국방개혁2·0으로 존폐 기로에 선 접경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절박함에서다. 이미 64%가 국공유지인 간동면 간척리 일대(592만㎡)를 대상 부지로 정했다. 기반여건 정비, 역세권 개발, 직원 관사 건립도 제안했다.

군사도시 화천에는 이미 3개 사단이 있어, 사단의 사격장이나 포 훈련장 등 군사훈련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최근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의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유치를 건의하는 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은 최근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의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유치를 건의하는 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충남도는 육해공 삼군본부가 있는 계룡시와 인근 논산시를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계룡시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육사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논산은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가 있고 2017년 국방대학교가 이전한 국방시설의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최고의 장교와 지휘관을 양성해낼 수 있는 곳에 대한 검토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논산과 인근지역은 육군부사관학교, 육군훈련소,  국방대, 항공학교 등 군 교육 관련 시설은 물론 3군 본부와 육군 군수사령부 등 국방 관련 기관이 집중되어 있어 육군사관학교의 부족한 여건을 채워줄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지난 1년 전부터 충청남도와 함께 육사 이전 전담팀과 도의회에 육군사관학교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전략 수립 및 후보지를 조사하는 등 체계적으로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만전을 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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