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논산경찰서(서장 장창우)는 17일 오전 11시 논산시 등화동에 자리한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논산을 사수하다 전사한 故 정성봉 경무관 등 83위의 경찰관을 추모하는 제70주기 순국경찰관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충남지방경찰청 이호영 충남청 제1부장, 정창우 경찰서장, 유병훈 논산시부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유미선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논산시의회 의원, 유가족, 참전동지회, 경우회원,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묵념, 추도사, 추념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호영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 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나라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선배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날이 있다.”며, “충남경찰도 선배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강경경찰서(現 논산경찰서)는 1984년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을 조성해 매년 7월 17일 이 자리에서 추도식을 거행하며 이들의 넋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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