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족의 실종 신고 접수 7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이후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을 투입해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성북구 소재 북악산과 길상사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2시 20분쯤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박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 시장의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끊어졌다’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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