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돼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인 가운데 박 시장의 미투 연루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종된 박 시장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미투 관련 소문이 돌았고, 서울시는 "사실 무근이다"라며 미투 연루설을 부인했다. 이어 “박 시장이 건강 문제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미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40분쯤 공지했다. 박 시장의 마지막 소재지는 서울 성북동 인근으로 파악됐고, 당시 박 시장 전화기는 꺼진 상태였다. 박 시장의 페이스북 마지막 글은 전날 남긴 "사람·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라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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