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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을 아십니까?"... 지방의회 역할 제대로 아는 허남영 계룡시의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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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을 아십니까?"... 지방의회 역할 제대로 아는 허남영 계룡시의원

"집행부 눈치 보고, 스스로 학습법 모르고, 의회 기능 상실한 계룡시의회"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09:45]

"진실의 입을 아십니까?"... 지방의회 역할 제대로 아는 허남영 계룡시의원

"집행부 눈치 보고, 스스로 학습법 모르고, 의회 기능 상실한 계룡시의회"

권오헌 기자 | 입력 : 2020/06/29 [09:45]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오래 전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로 유명해져 요즘도 줄을 서야 손을 넣어볼 수 있다는 '진실의 입'이 로마에 가면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 손을 넣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한번 진실의 입에 손을 넣었다 생각하시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허 의원은 지난 25일 제1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춘엽 의장이 ‘계룡시공유재산관리계획안(계룡경찰서 부지)’과 관련, 특별위원회에서 2차례나 부결된 사항을 재상정을 시도하자 이의를 제기하며 박 의장을 ‘맹비난’ 했다.

박 의장이 이끄는 계룡시의회 제5대 전반기는 ‘최악의 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의원은 “이미 두 번에 거쳐 심의 결정된 안건을 이렇게 상정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것은 분명 의원들의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특별위원회 기능을 무기력하게 하는 처사 아닌가요? 이러한 행위가 의회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의장님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누가 시켜서인가요? 아니면 소신인가요?”라며 박 의장을 몰아붙였다.

이어, “박 의장의 소신만 소중하고 동료 의원들 의견은 그렇게 마구 짓밟아도 되는 것입니까? 141회 임시회가 끝나고 어떻게 하셨나요? 젊은 한 동료 의원이 늘 동조하다가 모처럼 소신에 의한 의견을 내니까 완전 무시하고 인격을 모독하여 그 소동을 빚지 않았었습니까? 그러고도 이렇게 하시는 진정한 저의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집행부 계획에 무조건 찬성하면 일 잘하는 의회고, 좀 더 고민하여 보다 발전적인 다른 방향을 제시하면 발목잡기인가요? 경찰서가 들어오기만 하면 되나요? 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 국방수도 행복 도시 계룡을 더욱 빛나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계룡시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해 시민들께 더 많이 알리고 의견을 모아 최적의 장소를 찾아보자는 것이 발목잡기입니까?”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 집행부 업무에 대한 견제, 감시·감독 차원의 시정질의를 저지한 일, 그리고 시민보다는 집행부 편향적 조직개편에 대한 직권상정에 이어, 이번 상정도 진정 미래 계룡시 발전을 위하여 한 일인지 많은 시민들은 의구심을 가지실 것이다.”라며, “계룡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가 가결됐음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입법예고 시 분분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의 특권적 힘으로 통과시킨 이 조례에도 다양성의 존중” 이란 내용이 들어 있다. 다양성의 존중은 소수의 의견이 존중 되어야만 다양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참여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공론과 참여의 과정을 거칠 경우에만 그것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도 그 결정이 우리사회의 공동선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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