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놓고 '팽팽한 대치'...주말 마지막 담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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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놓고 '팽팽한 대치'...주말 마지막 담판 시도
  • 라영철 기자
  • 승인 2020.06.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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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야 원구성 마지막 담판…법사위 쟁점
국회 본회의장
국회 본회의장

제 21대 원 구성을 놓고 팽팽히 대치하며 신경전을 펴고 있는 여야가 이번 주말 마지막 담판을 시도한다.

특히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직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는 법사위를 21대 국회 임기 4년 동안 여야가 번갈아 맡는 방안이 올라 있다.

27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반기 2년을 맡되 후반기 2년은 통합당에서 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전반기 2년 위원장을 하고 후반기 2년은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맡는 안을 각각 제시했다.

그러나 통합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

박 의장이 민주당 의견을 토대로 2022년 대선 이후 구성되는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집권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중재안을 냈지만, 통합당의 반대로 협상은 소득 없이 종료했다.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다시 한번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28일에도 여야가 담판에 실패할 경우 29일 소집된 본회의에서는 정보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두 당의 입장차가 워낙 뚜렷해 막판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박 의장은 다음 달 4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3차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가 28일 회동에서도 원 구성 타결에 실패하면 박 의장이 29일 본회의에서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남은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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