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충남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희순)은 26일 본원 교직원과 긴급 돌봄 유아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재난 상황에 따른 대응 요령 및 대피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및 지진으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되었으며 “지진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침착하게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했다.

흔들림이 멈추었을 때 교사의 안내에 따라 낙하물이 없는 운동장으로 대피하였으며 비상용품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부상자가 없는지 살펴보았다. 운동장에서 다시 한번 지진이 났을 때 대응 요령에 대해 이야기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켰다.

유아들은 “지난번 대피 훈련은 무서웠는데 오늘은 무섭지 않았어요.”, “진짜 지진이 나도 잘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지진 대피 훈련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지진 대피 훈련을 통해 유아들이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