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인 98명중 38%답변유보, 충청도 전체 유권자의 여론으로 봐도 되나충청유권자 464만 5000여명중 98명대상 조사, 그중에 38%는 무음당등 유보.-조사기관 남여. 세대, 주거지역등을 고려 셀 가충지 부여. ..표본오차로 여론가늠.[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최근 국내 주요여론조사기관이 전국을 상대로한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가량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이번 4.15 총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18세이상 충청도(대전.세종.충남.충북) 유권자는 464만5923명이다. 대전이 123만 7183명, 세종이 26만3388명, 충남이 178만1956명, 충북이 135만4046명이다. 때문에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4월 둘째 주(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4.15총선을 비롯 정치관련 여론조사에서 매겨진 수치는 정확하다고 봐야하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2%다. 갤럽은 조사대상 1000명중 충청권의 경우 464만명의 유권자가 있지만 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뒤 셀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치를 낸 것으로 보인다. 셀가중치에 고려할 사항으로는 남녀, 10대, 20대,30대,40대,50대,60대이상의 연령구분, 거주지역등을 구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대전 대덕은 젊은 층이 적고 중장년층이 많아 조사에서 나온대로 수치를 매기면 젊은층은 뚝 떨어진다. 반면 대전동구지역과 대전유성갑지역은 대학이 많아 대학이 한 곳도 없는 대전중구에 비해 젊은 유권자가 비교적 많다. 이를 세대를 구분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통계학이란 기술적인 전문성이 필요로한다. 때문에 여론조사내용이 대체적으로 맞는 것은 이런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조사기관의 노하우가 있어서다. 그러나 조사대상, 샘플링을 500명을 할때와 1000명을 할때, 2000명을 할때 신뢰수준과 표본오차가 그때마다 다르다. 즉 샘플링이 많을 수록 표본오차의 범위는 더 좁다. ◆…4.15 총선을 엿새 앞두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10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충청권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조사는 98명의 조사대상이었다. 그 가운데 무려 38%, 즉 10명중 4명가량이 선호하는 차기 대권주자가 없거나, 모름/무응답등 답변을 유보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10명중 6명가량이 답변했다.
충청인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자유응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28%(전국 26%)로 압도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10%(전국 8%), 이재명 경기도지사 8%(전국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 (5%), 윤석열검찰총장 2%(전국1%), 오세훈전 서울시장 2%(전국 1)였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국에서 2%, 그리고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와관련, “이낙연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 성향 진보층(40%), 광주/전라 지역(56%),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1%), 연령 50대(36%) 등에서 특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 지지층(29%)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성향 보수층(19%), 대구/경북 지역(24%),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21%) 등에서도 수위는 지켰으나 수치상 응집력은 약하다”다고 평가했다. 갤럽은 그러면서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