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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충남보령서천 나소열 전 군수 vs 김태흠 3선도전...진검승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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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충남보령서천 나소열 전 군수 vs 김태흠 3선도전...진검승부

나소열 ,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 만들것" 공약김태흠, "기업유치와 장항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조성"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2:25]

【4.15 총선】 충남보령서천 나소열 전 군수 vs 김태흠 3선도전...진검승부

나소열 ,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 만들것" 공약김태흠, "기업유치와 장항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조성"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0/03/30 [12:25]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와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태흠 후보간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더구나 민주당 나소열 후보(60)는 서천군수 출신이고, 김태흠 후보(57)는 이완구 충남지사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서천군 서면 춘장대 해수욕장[사진= 서천군 제공]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서천군 서면 춘장대 해수욕장[사진= 서천군 제공]

공교롭게도 전직 충남부지사와 서강대 대학원 동문이라는 점이 같지만, 나 후보는 서천 출신이고 김 후보는 보령 출신이다. 서천과 보령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두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 이어 재격돌하게 됐다.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50.7%를 득표해 44.7%에 그친 나소열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 당시 보령에서는 김 후보가 55.8%를 득표한데 비해 서천에서는 나 후보가 54.4%를 득표, 지역간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충청 서해안 벨트라는 말이 생길 만큼 서산·태안 성일종, 아산갑 이명수, 홍성·예산 홍문표, 서천·보령 김태흠이 금배지를 단 곳이기도 하다.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민주당이 충청권을 싹쓸이 했지만 서천·보령, 홍성, 예산 등의 기초단체장은 '충청서해안벨트'의 공고함을 보여주듯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서천이나 보령이나 서해안을 인접한 지역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재격돌하는 왼쪽 더불어민주당 나소열후보와 오른 쪽 미래통합당 김태흠후보 [사진= 각후보 페이스북 켑처]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지난 2016년에 이어 재격돌하는 왼쪽 더불어민주당 나소열후보와 오른 쪽 미래통합당 김태흠후보 [사진= 각후보 페이스북 켑처]

그러나 보령 인구가 서천 인구보다 배나 많아 인구면에서 서천 출신 후보들이 불리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서천은 2개읍(서천읍.장항읍)에 13개면이다. 또한 1970년에 14만 6천여 명이었다가, 1985년 10만 9천여 명, 2000년 7만 5천여 명에서 지난해 말 5만 4천여 명으로 갈수록 인구수가 줄고 있다.

보령은 웅천읍과 대천1,2,3,4,5동,10개면으로 지난해 말 10만 3천여 명이던 것이 2월 말 현재 10만 8천여 명으로 인구수가 늘었다.

인구 감소가 현저히 드러나지만 현재 상황으로보면 보령이 서천보다 배가까이 많다. 4.15 총선에서도 소지역주의가 변수가 될 전망된다.

서천은 70년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부여와 같은 선거구였다가 80년대 들어 소선거구제 때는 단일 선거구로 김옥선, 이상익, 이긍규 전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지난 1996년 총선까지는 서천군이 독자적으로 하나의 선거구를 이뤘으나, 2000년 총선을 앞두고 보령·서천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다.

김종필 전 총리(JP)의 포스트 JP로  의원 내각제 개헌 소신이 강했던  보령 출신 김용환 전 의원이 여기서 4선을 했다. 

이후 KBS 메인뉴스 앵커를 한 보령 출신 류근찬 전 의원이 자민련을 거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을 했다.

2012년 총선 이후도 보령 출신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선돼, 3선 도전에 나선 것이다.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보령시 전경[사진=보령시 제공]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보령시 전경[사진=보령시 제공]

나 후보는 서천마서에서 태어나 서천서남초교,서천중, 공주사대부고, 서강대 정외과 학사·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공군사관학교 정치학 교수,민주당 서천군 지구당 위원장, 충남두라크린에어 이사,가야철강주식회사 이사,제42-44대 서천군수,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나 후보는 지난 26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만들겠다”라며 "정쟁과 특권의 중심에서 지역의 발전 전략과 과제는 등한시 한 채 선수만 쌓는 여의도 정치인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부발전 인재채용 보령·서천 전 지역 확대 ▲서천, 미래 해양생태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이 접목된 산업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당시 최고위원을 지낸 김 후보는 '서천·보령의 큰 인물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에서 태어나 보령에서 초, 중학교를 나온뒤 공주고와 건국대무역학과 학사, 그리고 서강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지난 2016년 개표결과[사진=KBS켑처]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지난 2016년 개표결과[사진=KBS켑처]

김용환 재무부 장관 보좌관을 시작으로 국무조정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공보비서관,한나라당 충남도당 대변인, 충남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순천향대  겸임교수,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이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충청지방 선거판을 휩쓸었지만, 김 후보의 선거구인 서천에서 노박래 군수와 보령의 김동일 시장 등을 두 곳에서 당선시켜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회에서 소신 발언이  유명해  '충청도 선비의원'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지난 29일 김영준 전 대천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9명의 공동선대위원장과 고문단, 부위원장, 23개 분야별 특별위원회로 구성, 2천여 명이 참여한 보령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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