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민을 외면한 충남 시군의회 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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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민을 외면한 충남 시군의회 의장들
  • 권오헌 기자
  • 승인 2020.01.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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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외연수 떠나.
-. 계속 진행되는 우한 폐렴. 시민 원성 커질 듯.
-. 논산시의회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획된 것“
우한 폐렴 국내외 발생현황

[세종경제=권오헌 기자]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 국민적인 불안을 뒤로 하고 유럽으로 국외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사무국인 논산시의회에 따르면 13명(천안시의회, 금산군의회 의장 제외)의 의장과 수행원 등 27명은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으로 7박 9일 일정으로 국외 연수를 떠났다.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외 연수는 리더쉽 역량강화 국외 연수를 통하여 의장으로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하고 벤치마킹하는 선진 문화관광 시설을 충남 시·군에 접목하여 남남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명목이었다.

하지만, 지난 27일에는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네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 시기이다.

또한, 현재 신종코로나 관련 중국 교민들 입국시 격리수용지로 선정된 아산시의 의장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모든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 할 수 있다.

아산시민들이 격리자들에게 응원의 피켓을 들고 있다.
아산시민들이 격리자들에게 응원의 피켓을 들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을 섬기는 자리에 있는 의회 의장들이 이 시기에 국외 연수라는  행보를 보였다. 의장들의 외유성 해외 연수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전국의 지자체마다 지역방역대책본부를 꾸려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란 점에서 지탄 받고 있다.

주요 일정을 보면 짤츠부르크 최대규모 노인복지센터, 프라하1구 사회복지센터, 알버트 슈퍼마켓/재활용 수거시설 벤치마킹,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등 공식 방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문화탐방으로 일정이 되어 있는 점은 외유성 관광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외 연수를 기획한 업체와의 전화통화 결과 담당자 모두 해외 출장이라는 이유로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번 연수의 소요비용은 1인당 약 370만원 정도로 기초의장과 이들의 수행원을 포함해 약 1억원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부담하는데, 충남지역 각 기초의회의 분담금이다. 각 지역의 기초의회는 주민 세금으로 운영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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