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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속보】민주, 세종 전략공천지역지정?...경선이 원칙이라더니 현역불출마 13곳 선정: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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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속보】민주, 세종 전략공천지역지정?...경선이 원칙이라더니 현역불출마 13곳 선정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22:46]

【단독.속보】민주, 세종 전략공천지역지정?...경선이 원칙이라더니 현역불출마 13곳 선정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입력 : 2020/01/15 [22:46]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15일 치르는 제 21대 총선을 90일 앞두고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때문에 당내 후보간 경선을 준비해온 세종지역내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경선이 원칙이라던 민주당의 선거원칙에 전략공천이라는 변화가 생기면서 세종정가에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당대표지역구인 세종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을 포함한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회의사당[ 사진=세종경제DB]
국회의사당[ 사진=세종경제DB]

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 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 12곳과 문 의장 지역구 1곳 등 13곳을 모두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하는 안을 전략공천위에서 의결했다"며 "문 의장도 총선에 불출마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지역 역시 현역 불출마 지역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공관위의 이같은 결정사항은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전략공천지역구로 정해진 곳은 ▲ 이해찬(7선·세종) ▲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갑) ▲ 정세균(6선·서울 종로) ▲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 강창일(4선·제주 제주갑)지역이다.

여기에다 ▲ 박영선(4선·서울 구로을) ▲ 진영(4선·서울 용산) ▲ 김현미(3선·경기 고양정) ▲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 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 ▲ 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 ▲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 13곳이다.

금배지들[ 사진=세종경제DB]
금배지들[ 사진=세종경제DB]

도 위원장은 또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부산 남구갑과 경북 경주지역구(사고지역위원회) 2곳도 전략공천 대상지로 추가선정 했다고 설명했다.

◇… 세종지역 반응=세종의 경우 갑구와 을구로 분구가 사실상 확실한 상태에서 2곳 모두 전략공천을 하게 될지, 아니면 한 곳은 전략공천을 또다른 한 곳은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할 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세종은 15일 오후 23시 현재 33명이 제 21대 총선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이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6명(강준현,배선호,이강진, 이종승, 이세영, 이영선)에다,윤형권 전 세종시의원등도 당내 후보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민주당 세종지역 예비후보자 A씨는 "전략공천은 절대 안된다. 이미 경선준비를 다해왔는데 이제 와서 전략공천이라니... 말도 안된다"라며 반신반의했다.

 또다른 예비후보자 B씨도 "특정인을 위한 전략공천은 공정룰을 위반한 편파적 결정으로,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라고 "더 두고 보자"고 했다.

그러나 또다른 예비후보자측은 " 당의 입장인데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지켜보자"며 다소 여유를 보였다.    

국회의사당[ 사진=세종경제DB]
국회의사당[ 사진=세종경제DB]

 

◇…지정된 전략공천지역 표정= 문 의장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한 것은 아들인 석균 씨의 출마 선언에 대해 '공천 세습'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당 안팎에서도 석균 씨의 출마가 선거구도를 '불공정 프레임'에 가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던 터다. 

전략공천대상지로 문의장 지역구를 결정한 것은 이 석균 씨에 대한 공천배제를 당이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 종로의 전략공천 대상지 선정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한 '배려'라는 시각도 있다. 

◇…당내 반발 진화책은=이는 전략공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내 '잡음'을 차단하고자 최대한 신중히 절차를 밟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의 큰 원칙을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

당헌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당규에서도 ▲ 공직자 평가 및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 불출마 및 사고지역위 판정 등으로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 ▲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 분석 결과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 절대 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을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당 핵심 관계자는 "이 원칙을 구체화한 규칙도 만들었다"며 "이에 따라 전략공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힌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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