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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듀폰"충남천안에 일본이 규제한 포토레지스트 공장 내년까지 건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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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듀폰"충남천안에 일본이 규제한 포토레지스트 공장 내년까지 건설"

-성윤모장관과 존 캠코 듀폰사장 실리콘벨리서 계약체결.-충남 천안 듀폰 공장에 324억원 투자해 건설.-일본이 지난해 규제한 3대품목중 우리 의존율 93%인 포토레지스트 생산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09:31]

【산업】듀폰"충남천안에 일본이 규제한 포토레지스트 공장 내년까지 건설"

-성윤모장관과 존 캠코 듀폰사장 실리콘벨리서 계약체결.-충남 천안 듀폰 공장에 324억원 투자해 건설.-일본이 지난해 규제한 3대품목중 우리 의존율 93%인 포토레지스트 생산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입력 : 2020/01/10 [09:31]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산업통산자원부와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듀폰은  충남 천안에 2800만달러(324억5000만원)를 투자해 내년까지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9일오후 밝혔다.

이에따라 듀폰의 이번 투자로 소재 공급선이 다양해지고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성윤모장관(오른쪽 네번째)와 존 캡코 듀폰사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사진출처=sbs뉴스켑처]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성윤모장관(오른쪽 네번째)와 존 캡코 듀폰사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사진출처=sbs뉴스켑처]

 

 산자부에 의하면 미국을 방문중인 성윤모 장관과 존 켐프 듀폰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나 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충남천안에 짓기로 확정하고 코트라에 2800만달러(약 324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후 충남천안시·코트라와 함께 듀폰과 직접 접촉해 투자유치를 협의한 결과, 한국이 경쟁국을 제치고 최종 투자처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 "듀폰은 충남 천안공장에서 반도체 웨이퍼 표면 평탄화에 쓰는 CMP패드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 CMP 분야에서 듀폰은 세계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라 국내 원재료 산업 생태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지역을 충남천안을 택한 것은 듀폰이 국내 자회사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을 천안에 가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투자 예상 기간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다.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듀폰천안공장[사진출처=sbs켑처]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듀폰천안공장[사진출처=sbs켑처]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기판) 위에 도포하고 빛을 쪼여 패턴을 그리는 공정에서 쓰인다. 파장이 특히 짧아 미세화 공정에 적합한 EUV는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공들이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핵심소재다. 

 일본이 지난해 7월 한국에 대한 수출절차를 까다롭게 바꾼 3가지 품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일본 규제가 장기화됐을 경우 가장 일본산 대체가 어려운 소재가 포토레지스트라고 꼽았던 만큼 우리나라 관련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한국 주력산업인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대체 여력이 있지만,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일본산 대체가 어려워 앞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한국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수입액 중 일본산 비중이 93.1%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은데다, 이 분야의 기술격차도 커 단기간에 국산화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적잖았다.

때문에 이번에 글로벌 화학사 투자를 유치하면서 국내 생산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정[사진출처=sbs켑처]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이 충남천안에 건설된다.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정[사진출처=sbs켑처]

일본은 지난달 수출규제 3개 소재 중 포토레지스트의 수출허가 방식을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한 단계 완화했다.

우리나라는 수입선 다변화에 나서면 자국 기업이 피해를 클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듀폰 입장에서도 안정적 수요기업이 존재하고 일본을 대체할 만한 공급처를 찾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켐프 사장은 투자신고서를 제출하는 자리에서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을 위해 앞으로 한국 내 주요 수요업체와 제품 실증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투자국을 대상으로 전략적 IR을 추진하고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를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 장비와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 투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투자가 결정되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합동 TF를 구성해 투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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