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한국당' 간판내리고 새보수당과 통추위 구성...위원장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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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한국당' 간판내리고 새보수당과 통추위 구성...위원장 박형준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1.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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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제 21대 4.15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보수당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형준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맡았다. 

통추위가 순항할 경우 한국당은  3년만에 간판을 바꾸게된다.

그러나 양 정파이 통합하기까지는 여러가지 고비가 예상돼 성사여부는 지금단계로는 미지수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9일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당대표로 이양수의원과 새보수당 대표로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은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은 국민통합연대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도 보수 대통합을 위한 제2차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 통추위 구성에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양당은 통추위원장으 박의장으로 임명하고, 6가지 통합원칙에 대해 합의했다.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중도보수대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위원장은 박형준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 21대 4.15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보수당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구성된다. [사진=뉴스1]
제 21대 4.15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보수당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구성된다. [사진=뉴스1]

박 의장은 그동안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사이에서 통합협상 중재역할을 해왔다. 

국민통합연대에 참여한 정당-시민단체 대표들은 ▲대통합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다 ▲통합은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을 추구한다 ▲문재인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에 대한 대통합을 추구한다▲세대를 넘어 청년의 마음 담을 통합 추구한다 ▲탄핵이 장애물이 되서는 안된다 ▲대통합 정신 실천할 새로운 정당 만든다 등 6가지 통합 원칙을 합의문에 담았다.

새보수당이 내건 보수재건 3대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를 추구하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이 합의문에 모두 담겼다. 

안 사무총장은 "이양수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로부터 전권 위임을 받아와서 모두 동의했다"며 "새보수당도 정병국 위원장이 참석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번째 항부터 새보수당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당이 모두 동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도 이와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통추위 구성합의를 환영했다. 

하 대표는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임명건과 6가지 통합원칙에 새보수당의 보수재건 3원칙이 충분이 반영됐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우리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과 오늘 (보수정당-시민단체 연석회의에서 합의한) 6원칙에 대해 황 대표가 동의하는지 대표 본인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 내부상황을 보면 황 대표가 무엇을 발표하려다가도 내부반발에 의해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표가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논의가 흘러갈 경우 굉장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통추위 역할과 인적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된바 없으며 앞으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발했다.문재인과 그 패권 세력의 폭정은  마침내 침묵하는 다수를 광장으로 끌어냈고,그 응집된 힘이 오늘의 통추위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정치 역사상 유례없던  제3 지대에서의 만남이자, 지분이 아닌 원칙을 내세운 합의였다.아직 당 안팎으로 나눠야 할 논의들이 남았다"고했다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공화당도 이날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 사무총장은 "아직 안 전 위원장과 논의는 안 됐지만 저희는 문재인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대통합을 추구한다"며 "저희 취지에 공감하는 어떤 정파와 세력이라도 다 담고 갈 생각"이라고 발혔다.

◇통합신당 추진 잘 될까= 국민통합연대에 참여한 한국당과 새보수당, 그리고 시민단체는 통추위의 최종목표가 '신당 창당'이다.

양당을 해체, 헤쳐모여 식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놓여있는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국당의 경우 합의문처럼 '신당창당'을 위해 한국당 자체를 해산해야한다. 중앙당조직은 물론이며, 지역 조직을 모두 해체해야 한다. 당을 해산하면 당자산도 모두 국고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위해서는 당 대 당 또는 흡수 통합의 형태로 신당을 창당하되 한국당이 새로운 간판을 다는 형태로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이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아킬레스 건이 지분 배분이다.지분은 곧 공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양당의 통합이 사실상 총선에서 보수 단일후보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통합협상에서 쟁점이 '공천'이기 때문에 묘책이 없는 한 성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한국당에서는 새정당에 새롭게 합류할 인물들에게 일부 지역구를 양보해야한다. 

새보수당 의원 8명, 무소속 이언주 의원 등 통합논의에 참여한 현역의원들만 이미 9명이다.

여기에 무소속 이정현 의원과 우리공화당까지 합류할 경우 챙겨줘야 할 지역구만 최소 12곳이라는 얘기다.

 추가 지분을 감안할 때 한국당 내부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당협위원장과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당의 통추위 실천위해  내부 정지작업들어가= 한국당은 이같은 논란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국 당협위원장의 일괄사퇴를 의결했다. 

초·재선 의원 전원(71명)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와 지도부의 결정을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이행각서를 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한 언론 취재에서 "통합과정에서 한국당이 양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보수통합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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