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게이트, 정치권에서 심층분석 방송 내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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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게이트, 정치권에서 심층분석 방송 내보내
  • 특별취재팀
  • 승인 2020.0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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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의원, 자신의 블로그 영상에서 청주게이트 심층 분석. 장덕수씨는 지난달 유튜버 문갑식씨 명예훼손 고소
청주고속터미널 주차장 모습
청주고속터미널 주차장 모습

청주게이트를 파헤치던 유튜버가 지난 연말 관련자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해 자신의 유튜브의 관련 내용을 모두 내린 가운데 4일 김용남 전 의원이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청주게이트를 심충 분석한 방송을 내보냈다.

김용남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 영상에서 “문 정권 수천억 특혜, 청주게이트 열린다‘라는 제목으로 약 50분간 청주게이트에 대해 분석하는 가운데 자신의 소속당인 자유한국당에서 고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청주시가 2017년 1월 청주터미널 부지를 시로부터 사들인 특정 업자에게 그 후 주차장 부지의 3분의 2 가량을 주차장에서 상업용지로 변경해 49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청주시가 2017년 1월 터미널 부지 매각 공고를 낼 때는 현재의 부지를 20년 이상 고속터미널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매각 몇 달 후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능하도록 매입자인 (주)청주고속터미널 측이 신청한 사업계획을 받아준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매각 조건에 보면 매매계약 후 ‘고속터미널 부지를 20년 이상 지정용도(터미널)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취지를 기재한 특약등기를 해야 한다’고까지 돼있다.

이같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당시 (주)청주고속터미널 한 회사만 응찰해 낙찰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청주시로 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정 업자는 현 청주고속터미널 대주주 이면서 청주에서 발행되는 중부매일의 회장인 장덕수씨인데, 장씨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가까운 인물이라며 2년 반 전 ‘충북인뉴스’가 특종보도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장덕수씨 문병 사진을 제시했다.

김정숙 여사는 2017년 7월 충북의 수해지역에 갔다가 교통사고로 충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장덕수씨를 문병했다. 이 사진은 당시 장씨 소유 신문사의 기자가 찍은 것으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시절부터의 친구인 박종환 현 자유총연맹 총재도 들어있다. 장덕수씨는 현재 자유총연맹 부총재이기도 하다. 

김용남 전 의원은 유튜브에서 청주게이트를 처음 제기한 문갑식 씨가 고소를 당한 후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모두 내리는 바람에 자신은 그 영상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용남 전 의원 4일 블로그 화면
김용남 전 의원 4일 블로그 화면

한편, 장덕수씨 소유의 중부매일은 지난달 25일, <청주고속터미널, '가짜뉴스' 유튜버 검찰 고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청주고속터미널은 25일, 12월 초 '문갑식진짜TV'에서 여러 편에 걸쳐 방영한 자사 및 사주 관련 허위 주장으로 피해를 입은 회사 이미지 실추와 개인의 명예, 인격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 가용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청주고속터미널은 사주와 공동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지난 24일 '문갑식 진짜TV'를 운영하는 문갑식씨와 그에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제공자 Q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형사사건 고소와 별개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물어 2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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