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논산시 가족 여러분. 2010년 ‘사람중심세상을 만들겠다’라는 약속을 가슴에 품은 채, 첫 출근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만으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여정을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0년간 논산은 사람으로 혁신했고, 그만큼 ‘사람사는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한해도 논산시는 기초지방정부라는 틀에 안주 하지 않고 많은 성과들을 만들었습니다. 개발과 성장에 밀려나 있던 ‘사람’이 시정의 중심에 서고, 각자가 감당해야만했던 삶의 무게를 동고동락(同苦同樂)안에서 논산시가 함께 짊어지고 ‘시민’과 함께 하는 구조로 변화시켜왔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주인공은 시민여러분입니다. 여기 계신 논산시 가족들 또한 큰 힘이 됐습니다. 첫째,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사람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사람을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사람과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논산시 가족 여러분!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니 꼭 필요한 일을 했을 때 ‘시장이 되길 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일의 크고 작음을 떠나 그 누군가의 삶이 변할 때, 고통받는 시민의 삶을 부둥켜 안았을 때, 시장된 보람을 느꼈습니다. 새로이 열리는 새해 역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생태 그대로의 자연이 숨쉬는 곳, 문화와 예술이 삶속에서 녹아있는 공간, 역사의 향기와 삶의 추억들이 되살아나는 고향같은 논산을 꿈꾸어봅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힘차게 현장에서의 경청과 소통공감을 통하여 시민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 1. 1. 논 산 시 장 황 명 선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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