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가 생기기 전 이곳은 감입곡류를 하던 소옥천의 한 구간이었으나, 하도가 물에 잠겨 특이한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부소담악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인터넷에 설명된 부소담악의 어원을 찾아 조합해 보면, “이곳의 풍수형국이 연화부소형이라 마을 이름이 부소무니인데, 부소무니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해서 부소담악이라 한다.”는 것이다. 부소담악의 한자도 赴召潭岳, 芙沼潭岳 등 각기 다르고, 과연 이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하지만 길이 700m, 너비 20m, 높이 40~90m의 기다란 산각은 흔치 않은 절경임에 분명하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소재(2014. 05.21 오전 5시 20~ 6시 20분 사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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