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씨, 문 대통령 '괘씸'..우리들병원 관련 기자회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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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씨, 문 대통령 '괘씸'..우리들병원 관련 기자회견서
  • 문장훈 기자
  • 승인 2019.12.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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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입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입구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의 거액 특혜 대출을 위해 자신이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해온 신혜선씨가 11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했다.

신혜선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루카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의 산업은행 1400억원 대출을 위해 금융권과 여권이 무리하게 나선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씨는 2012년 대선 이후 자신이 문재인 당시 의원과 천주교 지도자들의 비공개 만남을 주선했다며 “내가 선거를 도운 사람처럼 비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신씨는 “남북관계 이슈가 있어서 주교님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그 자리에서 신한은행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던 것”이라며 “그런데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대통령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신씨는 "본심을 그대로 얘기한다면 '괘씸하다'"고 했다.

신혜원씨는 당시 신한은행 지점의 지점장과 부지점장이 이상호 원장이 산업은행에서 1400억원을 대출받도록 하기위해 문서를 조작해 자신의 동의 없이 이상호 원장을 연대보증인에서 빼 주는 바람에 결국 은행빚 260역원을 혼자 떠 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혜선씨는 이사건에 현 정권의 실세들이 직간접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11일,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신혜선씨의 대출 갈아타기를 주선하기 위해 은행 관계자를 소개하고, 천경득 현 청와대 행정관과 상의하라고 조언하는 내용의 SNS 대화를 공개했다. 정재호 의원은 또한 신 씨에게 버닝썬 사건 당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규근 총경도 연결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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