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11월 29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날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권희춘 회장은"인공지능 드론의 미래와 보안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드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무대에서 직접 드론을 시연하며 학생들의 많은 흥미를 유도했다.

이어진 학교별 주제 발표 시간에는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6개 고등학교 대표 학생이 해당 사업을 통해 학습한 내용 가운데 관심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발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세대 화이트 해커 출신인 고려대학교 김경곤 교수는 '사이버 보안 커리어 로드맵' 을 주제로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여러 정보보안 관련 직업 등을 소개하며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유준상 원장은 개회사에서 “5G 시대의 급속한 변화와 경쟁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고급 정보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에서는 컨퍼런스 발표자 학생인 부천공업고등학교 문조영(3학년)·신현빈(3학년), 서울아이티고등학교 김윤환(1학년),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구지원(1학년),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이준석(2학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주창(3학년),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김정진(1학년) 등 7명이 차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로 임명됐다.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는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2017년 첫 컨퍼런스를 연 이래 올해가 3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