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조국 딸 문제 관련해 고대 총장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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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조국 딸 문제 관련해 고대 총장 검찰에 고발
  • 문장훈 기자
  • 승인 2019.1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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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28)씨의 고려대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해당 대학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정진택 고대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총장이 고려대의 입시업무를 방해하고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세련은, “정 총장은 조씨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 함에도 중대하자 운운하며 입학취소를 거부하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조민씨의 단국대와 공주대 인턴 경력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혐의 등을 명시한 바 있다.

조민씨의 고대입학취소를 요구하는 고대학생들은 “그 같은 허위 인턴 경력이 당시 대학입시 전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정진택 총장은 홈페이지에 조민씨 문제와 관련해 “입학 사정을 위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다면 정해진 절차를 거쳐 입학 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고 알려드린 바 있고, 이런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는 자료의 제출 여부를 다각도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이어 “자료 제출 여부가 입증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마땅하지 않으므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미온적이라는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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