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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년 무노조'기록 깨져...삼성전자 노조 16일 출범: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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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년 무노조'기록 깨져...삼성전자 노조 16일 출범

이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1/16 [20:21]

삼성전자 '50년 무노조'기록 깨져...삼성전자 노조 16일 출범

이은숙 기자 | 입력 : 2019/11/16 [20:21]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아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사진=뉴스 1]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아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사진=뉴스 1]

한국노총 산하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앞서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1969년 창립 이후 50년간 '무노조 경영' 원칙이 깨졌다. 삼성전자에는 3개의 노조가 있지만, 노총 산하의 노조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18일부터 화성, 기흥, 평택, 마산, 구미 등 6개의 삼성전자 사업장 앞에서 노조원 확대를 위한 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 초대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영광은 회사에 청춘과 인생을 바친 선배들과 밤낮없이 일한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하지만 회사는 모든 성공을 경영진의 혜안과 탁월한 경영 능력에 의한 신화로만 포장했다"고 꼬집었다.

진 위원장은 "노동자의 권익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고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회사가 시혜를 베풀 듯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하야 한다"며 "우리는 진정한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노조원 1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급, 나이, 사업부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 위원장은 △급여 및 PS 산정 근거와 기준을 밝힐 것 △고과와 승진이 회사의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막을 것 △인생을 바쳤어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퇴사권고를 막을 것 △소통과 설득없이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문화를 바꿀 것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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