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록히드마틴사는 4일(워싱턴 현지시간) 한국이 차기 전투기로 F-35 A를 최종 선정하면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사의 데이비드 스콧 F-35국제사업개발 및 고객총괄 담당 이사는 워싱턴DC 인근의 알링턴에 위치한 전투기모의시현센터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경우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는 F-35A 기술 관련 문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을 지원할 수백명의 전문 인력이 한국에 상주하면서 수 조원 상당에 달하는 대가를 오프셋(절충교역) 형태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사의 이러한 설명은 한국에서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제스처로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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