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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김종민 "조국,기껏 1억2000만원 벌려고 돈 조달했겠나":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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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김종민 "조국,기껏 1억2000만원 벌려고 돈 조달했겠나"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10/25 [20:24]

【정가】김종민 "조국,기껏 1억2000만원 벌려고 돈 조달했겠나"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10/25 [20:24]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논산금산계룡)은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 주식의 수익이 기껏해야 1억2000만원이고, 또 보호예수에 묶여 있었다. 현직 민정수석이 그 돈을 벌기 위해서 급하게 돈을 조달하며 거래했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도 청와대에서 5년 동안 있었다. 돈거래나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한 행동은 불가능할 정도였다”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의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 ", 혐의 입증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사가 조 전 장관을 문제 삼기 위해 시작된 것 아닌가. 그런데 조 전 장관 관련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라며 “현직에 있다면 그래도 살아 있는 권력이니까 의심해 봐야 한다는 논리가 가능한데 이제 자연인이다. 자연인인데다 근거가 약한 상태다. 사법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의원[사진=MBC켑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의원[사진=MBC켑처]

 

그러면서 “정치적 성격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는 정치적 성격이 분명했다. 그런데 정치적 성격이 그대로 연장돼서 자연인 조국과 조국 가족들에 그대로 씌워져 있다”고 말했다.

그 는  “정치적인 공방을 그만해야 한다. 야당도 더는 이 문제에 대해서 개입할 필요 없다”며 “조 전 장관과 그의 가족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검찰수사에 대해서 논쟁할 수 있게 정치적인 개입을 중단한 상태에서 다툼이 지속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의 '내가 검사라면 조 전 장관의 뇌물 혐의를 수사하겠다'는 언급에 대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뇌물이 성립되려면 조 전 장관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주식을 싸게 사는 대가로 반대급부를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의원이 특수부 검사 마인드로 상황을 보고 있다. 국회의원은 양쪽 입장을 다 존중해가면서 문제에 접근해야지 검사 마인드로 ‘뇌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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