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지난 8월말 유류세 인하 종료이후 대전.세종등 충청권에서 휘발유값은 여전히 알뜰주유소가 저렴하지만,  일반주유소보다 알뜰주유소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석유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부산사하갑)에 제출한 자료를 <세종경제신문>이 분석해보니 지난 8월31일 유류세인하를 종료한 뒤 지난 12일을 기준할 때 ​6주만에 휘발유가격이 전국에서 일반주유소는 평균 45원이,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51원 각각 올라  알뜰주유소가 6원 더 비쌌다.

이는 전국 알뜰 주유소 1190개소와 전국 일반주유소 1만524개를 조사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유류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알려진 알뜰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 종료후에는 더 올린 것이다.

그러나 일반주유소가 알뜰주유소보다는  ℓ당 휘발유값이 저럼한 것은 나왔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 지난 8월31일 ℓ당 휘발유가격은 일반주유소에서 1497원, 알뜰주유소는 1459원에서 12일 현재 ℓ당 일반주유소는 1548원으로 48원이, 알뜰주유소는 1516원으로 57원이 각각올랐다.

때문에 대전에서 휴발유 값이 일반주유소보다 알뜰주유소가 9원이나 더 상승했다.

세종도 마찬가지다. 세종은  지난 8월31일 유류세인하가 종료됐을 때 ℓ당 휘발유가격은 일반주유소에서 1499원, 알뜰주유소는 1459원에서 12일 현재 ℓ당 일반주유소는 1550원으로 51원이, 알뜰주유소는 1519원으로 59원이 각각 상승했다. 세종도 역시 일반주유소보다 알뜰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이ℓ당 8원이나 올린 셈이다.

충남도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 지난 8월31일 ℓ당 휘발유가격은 일반주유소에서 1500원, 알뜰주유소는 1475원에서 12일 현재 ℓ당 일반주유소는 1549원으로 49원, 알뜰주유소는 1529원으로 54원이 각각 올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일반 주유소보다 5원이나  상승했다.

충북의 경우는 지난 8월31일 유류세인하가 종료될 당시  ℓ당 휘발유가격은 일반주유소에서 1505원, 알뜰주유소는 1465원에서 12일 현재 ℓ당 일반주유소는 1547원으로 42원이, 알뜰주유소는 1513원으로 49원이 각각 상승했다. 충북에서 역시 일반주유소보다 알뜰 주유소가 6원이나 더 오른 것이다.

휘발유 가격차이면에서 인천이 15원(알뜰 58원, 일반43원)으로 가장 차이가 크고 광주가 10원(알뜰 54원, 일반 44원)으로 두번 째 높다.

알뜰 주유소 휘발유가격 인상폭만 놓고 봤을 때는 세종이 59원이나 상승해 인상폭이 가장 컸고, 인천 58원, 대전 57원 순이다.

그러나  충청권의 모든 일반주유소보다 휘발유가격은 알뜰 주유소가 더 저럼하다.

12일 하루만도 전국 알뜰 주유소 가격은 ℓ당 1518원으로 일반주유소 1547원보다 저렴했다 대전의 경우도 28원(일반주유소1546원, 1518 알뜰주유소) 차이로 알뜰주유소가 쌌고, 세종도 31원(일반1550원  알뜰 1519원),충남은 20원(일반1549원, 알뜰 1529원), 충북은 34원(일반1547원, 알뜰 1513원)이나 더 쌌다.

이에대해 최의원은 “아직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는 저렴하지만, 유류세 종료 이후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가격이 더 올랐다는 것은 잘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업주체인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가격을 더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