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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뉴스창】김어준 "조국,혹씨 아내 구속되도 감옥에서 지내게..."발언에 지지자들 논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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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뉴스창】김어준 "조국,혹씨 아내 구속되도 감옥에서 지내게..."발언에 지지자들 논란

-김씨, '조국 장관, 수사무리했으니 어떤 경우라도 자리를 내려오지 말라고 버텨라'는 취지.-비판자 ”농담이 지나쳤다"...공지영장가도 가세.-옹호론자 "정경심혹시 구속되도 지지를 계속하겠다는 취지 일것"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09:06]

【신수용뉴스창】김어준 "조국,혹씨 아내 구속되도 감옥에서 지내게..."발언에 지지자들 논란

-김씨, '조국 장관, 수사무리했으니 어떤 경우라도 자리를 내려오지 말라고 버텨라'는 취지.-비판자 ”농담이 지나쳤다"...공지영장가도 가세.-옹호론자 "정경심혹시 구속되도 지지를 계속하겠다는 취지 일것"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10/01 [09:06]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검찰개혁이 될 때까지 감옥에 가 있으라’는 취지의 발언을 놓고 논란을 일고 있다.

무엇보다 조 장관 지지자 간에 한편에서는 “김어준의 농담이 지나쳤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한편에서는“정 교수가 혹시 구속되더라도 계속 지지해야 한다는 맥락”이라는 비호론도 나왔다.

지난 달  27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0회. 김씨는  김남국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토크방송을 진행했다.[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켑처]
지난 달  27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0회. 김씨는 김남국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토크방송을 진행했다.[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켑처]

김씨는 지난 달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0회에서 김남국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조 장관 일가 검찰 수사 관련 토크방송을 했다.

 검찰의 조 장관 관련 수사가 무리했으니 조 장관이 물러나선 안 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고 한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검찰의 정 교수 기소와 관련, “검찰이 아무리 정교하게 설계를 해도 지X을 해버려야 한다. (정 교수가 기소되면) 언론은 유죄가 확실하니 장관직에서 내려오라고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시점에 조 장관 스스로 현 정부에 부담이 돼 스스로 사퇴하는 시점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그런데 (아내가 기소된다고 해서) 장관이 왜 사퇴를 해? 오히려 ‘부인, 감옥에서 좀 지내게. 나는 공수처가 바쁘네. 검경 수사권 조정이 끝난 다음 밖에서 보세’라고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달  27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0회. 김씨는 김남국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토크방송을 진행했다.[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켑처]
지난 달 27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0회. 김씨는 김남국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토크방송을 진행했다.[사진=김어준의 다스뵈이다켑처]

그의 발언취지는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을 위해선 아내 정 교수 구속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다. 발언을 한 것이다. 

김씨의 해당 발언이 담긴 동영상은 5만2,000번 이상 조회되며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조 장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이어졌다.

작가 공지영씨는 지난 30일 자신이 SNS에서 김씨에대해 “조 장관과 그 가족분들이 볼까 끔찍하다”라고 비판했다.

공씨는 김씨의 발언을 지적한 자신의 트윗에 “내부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 댓글이 게시되자 다시 트윗을 올렸다. 

공씨는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저는) 영장 청구를 한 것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면서 “제가 믿는 하느님도 가끔 비판하는데 (김어준을) 비판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그는 “(김어준)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나는 김어준을 비판 못한다는 것인가. 이상하다”며 “심한 말 안 하면 (나를 비판한 사람을) 차단 안 한다. 서로 건강하게 비판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 언론은 트위터 이용자(f*****)도 “현 시점에서 검찰개혁과 정경심의 구속은 분리할 수 없게 돼 버렸다. 김어준의 농담을 용인하는 것은 검찰개혁을 위해 촛불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보편감성과 분리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J*****)도 “인간을 정치적 도구 또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수구좌파 입 진보다. 좋은 세상은 왜 만들고, 검찰개혁은 왜 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반면 김씨의 발언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작가 공지영씨의 방송인 김어준비판 sns글[사진=한국일보 켑처]
작가 공지영씨의 방송인 김어준비판 sns글[사진=한국일보 켑처]

조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힌 익명의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방송을 보면서 위화감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우리 쪽 스피커를 공격하면서 내부분열을 일으킬 때가 아니다. 지금 밀리면 앞으로 누가 검찰개혁을 하러 나서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H******)도 “같은 걸 들어도 해석이 이렇게 다르다니 놀랍다. 혹시 그런 일(정 교수가 구속되는 일)이 있더라도 지지를 계속 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게시했다.

1998년 딴지일보를 창간하고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씨는 현재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넷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해당 방송들은 조 장관 논란과 관련해 조 장관을 옹호하는 내용을 주로 다뤘다. 

김씨의 정 교수 감옥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다스뵈이다 제작진은 “해당 발언에 달리 밝힐 입장이 없다”고 한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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