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 이은숙 기자] 충남 홍성의 한 도축장에서 29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음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도축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홍성군 광천읍 장곡면 소재 도축장에서 도축 대기 중이던 돼지 19마리 폐사, 방역당국에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가는 전날 오후 비육 돼지 88마리를 출하했으며 이중에 도축장에 대기하고 있던 19마리가 폐사했다는 것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해당 농장에선 돼지 4,0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반경 500m 내에 12개 농가가 3만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면적을 3㎞로 넓히면 돼지 사육두수가 8만6,000마리에 달한다. 충남은 국내 사육 돼지 1,100만여마리 가운데 5분의 1에 해당하는 230만여마리가 있는 양돈산업 밀집 지역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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