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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우디 원유시설 피습... '배럴당 100달러'시대 오나: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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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우디 원유시설 피습... '배럴당 100달러'시대 오나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2:55]

【유가】사우디 원유시설 피습... '배럴당 100달러'시대 오나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9/16 [12:55]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외신들은 16일 오전 10 현재(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0.87%(5.96달러) 오른 60.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배럴당 11.67%(7.03달러) 오른 67.25달러에 형성됐다.

이는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인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드론(무인기)공격으로,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은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시설 두곳이 예멘군의 드론 테러를 받았다는 내용의 cnn보도[사진=cnn뉴스켑처]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시설 두곳이 예멘군의 드론 테러를 받았다는 내용의 cnn보도[사진=cnn뉴스켑처]

 

로이터 통신등은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5일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우디 정부의 원유 시설 복구 속도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닉스 원자재의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뉴먼은 이번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되돌아간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의 크리스티안 말렉은 시장이 지정학적 요인에 집중하면서 향후 3∼6개월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80∼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에너지산업 컨설팅회사 뮤즈앤스탠실의 틸라크 도시는 "이번 공격은 석유 업계에 9·11 공격과 동등한 수준의 타격일 것"이라며 "아브카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석유 생산 및 처리 기반 시설"이라고 말했다.

블롬버그통신은 대부분 전문가가 국제유가의 초반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석유시설 가동 중단 지속기간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이번 피습으로 줄어든 산유량의 상당 부분을 수일 내 회복할 수 있으며 전체 산유량을 회복하는 데는 수 주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멘군의 드론테러를 당한 사우디의 원유시설 두곳[사진=뉴스 1]
예멘군의 드론테러를 당한 사우디의 원유시설 두곳[사진=뉴스 1]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우디가 전 세계 여러 곳에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비축해둔 만큼 산유량 부족분을 대체할 수 있으며 미국과 다른 산유국들의 전략비축유 방출로 장기적인 타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피습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카고대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켈로그는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보다 중국과 일본과 같은 에너지 수입국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은 하루 약 48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반해 하루 1천280만배럴 가까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지속적인 유가 상승을 유발한다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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