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 동아 사설들 공통적으로 야당 무용론을 말합니다. 무당층 이야기...자꾸만 자한당 중심 야권 연대라는 고전적 방법 제시하는 분들은 칼럼 잘 읽어봐주세요 . 국민들은 지금 조국 피의자를 혐오하는 만큼이나 자유한국당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대착오적 발언들, 혐오발언들로 말실수 하고, 가끔 보여주는 개그컨셉인지 궁금중 유발하는 퍼포먼스들은, 전혀 무당층에게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저는 애초에 작은 정당, 제3당이 우리나라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고요, 지금의 정치적 카오스 상황이, "더불어 자한당"이라고 한마디로 압축되는 상황이, 언젠가는 우리나라 정치가 직면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어른들은 우리나라는 안된다, 지역주의 심해서 거대양당만 살아남는다, 극단으로 가서 뭉쳐야한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양극단 2중대가 아닌, 진영논리를 벗어나서 쟁점별 현안별 개별적 구체적 판단이 가능한 3당의 존재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 하니 결과적으로는 또다시 양당체제 지형이 반복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카오스 상황 자체를 비관적으로 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젊은층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닫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오스에서 바닥을 찍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뼈를 깍는 심정으로 전면 쇄신을 한다면, 우리 정치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 386 운동권 일부, 강남좌파들의 허세와 민낯을 제대로 알게 된 이번 조국 사태는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고, 경제 상황 안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할 일도 아니라 봅니다. 저력이 있는 국민성을 믿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 나라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 기대하렵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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