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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와 조국 딸 표창장 번호 달라... 문서조작.지인도용 의혹: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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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와 조국 딸 표창장 번호 달라... 문서조작.지인도용 의혹

최성해 총장,"조국 딸 표창장은 존재하지 않는 일련변호"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9/05 [08:40]

"동양대와 조국 딸 표창장 번호 달라... 문서조작.지인도용 의혹

최성해 총장,"조국 딸 표창장은 존재하지 않는 일련변호"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9/05 [08:4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표창장에는 단 한개 뿐인 동양대 총장 명의의 실제 직인이 그대로 찍힌 것으로 파악, 문서 조작과함께 직인 도용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동양대 직인 대장에는 사용 내역이 남아있지 않지만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에는 실제 총장 직인이 찍혔다는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사진=YTN켑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사진=YTN켑처]

지난 4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CBS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총장 명의 표창장은 일련번호가 모두 '000'으로 시작하는데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일련번호는 앞자리가 '1'이다"며 "아예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일련번호"라고 털어놨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에 찍힌 직인이 실제 학교에서 쓰는 총장 직인과 완전히 똑같았다"고 말했다

최 총장에 이어 동양대측도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은 학교에서 관리하는 총장 명의 표창장 발부 목록에 기재되지 않았다.

즉, 총장 직인을 사용할 때마다 작성하는 직인 대장에도 조 후보자 딸 표창장 내역은 적혀있지 않다.

동양대 관계자역시 "어떤 경우라도 직인을 쓰려면 대장에 사용 목적을 밝히고 수령인을 적고, 서명까지 해야 반출이 가능하다"며 "조 후보자 딸 표창장과 관련된 사안은 대장 어디에도 그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ytn뉴스 켑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ytn뉴스 켑처]

동양대측에 따르면 총장 명의 직인은 단 1개로 학교 총무팀에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한개인  총장 직인이 사용됐는데도 대장에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작 가능성 등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최 총장은 5일 새벽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조 후보자의 아내가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동양대는  이날 오후 동양대 측이 돌연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 없다는 최 총장의 발언 보도는 오보"라고 입장을 180도 뒤집으면서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번지고 있다.

동양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 명의 표창장을 수여했는지, 어떤 경위로 대장에 기록도 없이 직인이 사용됐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은 2012년 동양대 표창장을 받고,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ytn뉴스 켑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았다는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ytn뉴스 켑처]

조 후보자는 표창 수상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이가 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로 영어를 가르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청문준비단도 "(조 후보자 딸이) 실제 봉사활동을 했고, 그 봉사활동과 관련해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규명을 위해 지난 3일 동양대를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최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5일 새벽까지 장시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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