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남공주대도 조국의 딸, 고3 때 논문 3저자 등재...A교수, "딸의 어머니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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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남공주대도 조국의 딸, 고3 때 논문 3저자 등재...A교수, "딸의 어머니만났다"
  • 권오주 이진홍 기자
  • 승인 2019.08.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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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후보자의 딸 고3때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인턴사실.
-조후보자 "정당한 비판등은 겸허이 수용...선친묘소공개는 심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임명 찬반 와글와글.

[세종경제= 권오주 이진홍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본인은 물론 자녀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그의 딸 (28)이 H외고 3학년 때 충남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가량 인턴을 한 뒤 국제조류학회 발표초록(개요)에 제3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단국대가 조 후보자 딸이 고등학생 때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영어 의학논문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한 데 이은 것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3 때인 지난 2009년 공주대에서 인턴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 조 후보자 아내가 동행해 면접교수와 만났다는 것이다.  

20일 <세종경제신문>이 이를  공주대에 확인하려고 했으나, 공주대 한 관계자는 "그  부분은 당시 A교수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대 정문[사진=네이버블로그 pir 981켑처]
공주대 정문[사진=네이버블로그 pir 981켑처]

동아일보등은 이날  조 후보의 딸이 고교 2학년 때는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 고3 때는 공주대에서 인턴을 한뒤 단국대 논문에서는 제1 저자로, 공주대 논문에서는 제3저자로 각각 논문에 저자로 올려 대학입시에서 유리하게 반영됐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의혹은 이 의혹에 조후보의 아내가 개입됐다는 사실이다.

조 후보자의 딸이 이들 대학에서 인턴을 하기 전 딸의 어머니이자 조 후보자의 아내인 동양대 영문학과 정모 교수가 공주대와 단국대를 모두 방문한 사실도 밝혀졌다.

공주대 생명과학과 A 교수와 서울대 동문인 정 교수는 대학 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A 교수와 함께 활동했다는 것이다.

공주대에서 조후보자의 딸의 논문 지도교수인 A 교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조 후보자의 딸이 아버지 직업이 서울대 교수라고 밝혔다. 인턴 면접 때 대학 동문인 정 교수를 만났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 조후보자 페이스북 켑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 세종경제신문db 켑처]

 

 A 교수등에 의하면 조 후보자의 딸은  3주 동안 매주 2, 3번만 대학에 갔다. A 교수는 또 “조 씨가 발표초록에 영어 관련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 교수는 H외고 학부모 모임에서 단국대 의대 B 교수의 부인을 만나 서로 가깝게 지낸 사이다. 이 학부모 모임은 자녀들의 입학 정보를 교환하고, 인턴십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단국대는 조 후보자 딸이 고등학생 때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영어 의학논문에 대해 논문에 사과와 함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함으로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또  이 논문은 지난 5월 교육부 등이 전수조사한 미성년 공저자 논문 조사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새로운 의혹의 불씨가 되고 있다.

​즉, 교육부는 일부 교수들이 자녀나 지인들을 논문 공저자로 등록해 대학입시에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사에 나섰지만 조후보자의 딸은 모두 누락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조 후보자의 딸이 이들 논문을 대학입시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조 후보자의 자녀가 H외고, K대, B 의학전문대학원을 모두 필기시험을 보지 않고 수시와 면접으로만 진학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한 국민청원[사진=청와대 제공]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한 국민청원[사진=청와대 제공]

이로인해 일부 언론에서는 학교별로 ‘프리패스’한 것 아니냐는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2030 젊은 층과 교수들이 허탈감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 공주대 도서관에서 만난 대학생 김모씨(26)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최씨가 대학을 방문한뒤 담당교수등이 출석하지않았는데 좋은 점수를 주거나 정씨를 대신해 논문을 써줘 국정농단이라고 말하는 이유와 흡사하다"라며 "의혹만 제기할 게 아니라 철저히 수사해 의혹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대 이공대  모교수(53)는 "상식과 실력을 갖춘 대개의 대학선생(교수)으로서는  이해못할 일"이라며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 입장에서 일부대학과 특정 권력자의 자녀와의 커넥션에 제자들을 보기에 민망하다"고 말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국민청원[사진=청와대 제공]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국민청원[사진=청와대 제공]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20일 하루만도 1만8000여명, 그리고 또다른 청원에도 4만4,000명(21일 오전 11시 현재 )이 동의했다.

반면 조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국민청원의 동의도 여러 건이며 이가운데  한건의 국민청원은 1만7000여명이 동의했다.

▶조후보자 측의 입장= 조 후보자는 21일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딸의 논문의혹등에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설명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페이스북 켑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뉴스 1]

그는 "더 많이 질책해달라.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고교생이었던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등이 '부정입학' 논란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의 부친 묘소 확인등에 대해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손자손녀 이름까지 공개한 것도 개탄한다"고 했다.

그는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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