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대한항공, 일본 노선 운휴· 감편하고 동남아·중국 증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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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대한항공, 일본 노선 운휴· 감편하고 동남아·중국 증편 나서
  • 송승환 기자
  • 승인 2019.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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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클락, 중국 장자제 항저우 난징 신규취항
베트남 다낭, 태국 치앙마이, 인도네시아 발리 증편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대한항공 제공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대한항공 제공

 

[세종경제=송승환 기자]대한항공이 20일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고려, 운휴·감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달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 운휴에 들어간다.  11월 1일부터는 주 3회 운항하는 제주∼나리타 노선과 주 4회 운항하는 제주∼오사카 노선도 운항을 멈춘다.

주 3회 운항하는 인천∼고마쓰(小松) 노선과 인천∼가고시마(鹿兒島) 노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5회 운항하는 인천∼아사히카와(旭川) 노선은 내달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인천을 기점으로 주 28회 운항하던 오사카(大阪) 노선과 후쿠오카(福岡) 노선은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각각 주 21회로 감편한다.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주 4회로,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나리타(成田) 노선과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로 각각 횟수를 줄인다.

반면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여유가 생긴 공급력을 동계 일정 시작에 맞춰 동남아시아·대양주·중국 노선 등에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인천∼클락(필리핀)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또 인천∼다낭(베트남) 노선에 주 7회를 추가 증편해 총 주 21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치앙마이(태국) 노선과 인천∼발리(인도네시아) 노선도 주 4회를 늘려 총 주 11회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을 대폭 늘려 인천∼장자제(張家界) 노선에 주 3회, 인천∼항저우(杭州) 노선에 주 3회, 인천∼난징(南京) 노선에 주 4회 각각 신규 취항을 추진 중이다. 또 인천∼베이징(北京) 노선에는 주 3회가 늘어난 주 17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브리즈번(호주) 노선도 주 2회를 늘려 총 주 7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선 일부 노선의 공급도 늘어난다. 포항∼제주노선이 주 7회 신규취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은 주 2회 늘어난 총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말 대한항공은 한일관계 악화와 이에 따른 항공 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으로 축소하는 추가 조치를 단행한 셈이다.

한편 현재까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국적 항공사 8개사는 일본 노선 60개 이상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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