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청 서해안은 북한 우라늄 방폐물에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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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청 서해안은 북한 우라늄 방폐물에 안전한가'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9.08.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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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산 우라늄 공장 폐기물 방류, 韓에도 영향 가능성"

[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천혜의 보고 충청서해안이 우라늄  방사선 폐기물의 불안지대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북한의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방사선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충청 서해안이 방사선 폐기물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다양한 어종과 리아시스식의 해안으로 세계의 관광지인 서산-태안-당진-예산-홍성-보령-서천에 이르는 충청 서해안이 자칫 북한의 우라늄 공장에서 배출되는 방사선 폐기물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평산 우라늄공장(맨 위 원)과 폐기물운반용 파이프(중간 원), 그리고 폐기물이 있는 저수지. [사진=RFA 켑처]
북한의 평산 우라늄공장(맨 위 원)과 폐기물운반용 파이프(중간 원), 그리고 폐기물이 있는 저수지. [사진=RFA 켑처]

 

충청 서해안의 우라늄 방사선 폐기물 오염 우려는 다름아닌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광산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에서 확인 됐다.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 강은 예성강과 연결돼 있다. 예성강 끝은 남측의 강화도와도 매우 가깝고 강화도는 충청서해안과 직접 연결된다.

문제의 평산 우라늄 광산은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위쪽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이, 아래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곳으로  보이는 저수지가 있다. 


우라늄을 정련하는 공장과 폐기물 저수지는 파이프 하나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거기서 새어 나온 검은 물질이 양쪽 강변을 오염시키고 있다. 방사선 폐기물로 오염된 강물은 곧바로 서해안으로 흘러 가고 있다. 

 제이콥 보글 미국 민간 북한 분석가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보면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며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켑처]
[사진=TV조선 켑처]

 


그는 "(우라늄) 공장에서 저수지까지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있는데, 그 파이프 양쪽이 (파손돼) 새고 있다"며 "그렇게 그 안에 있던 것들이 강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CR_BANNER_CATAD_149590{width:550px;z-index:2000;} 앞서 지난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 또한 평산 우라늄 광산에서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련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우라늄 정련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 부산물이 강으로 배출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다행스런 것은 평산 우라늄 공장이 단순히 우라늄 정련만 하는 곳이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원자력전문가 최한권 박사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우라늄 채광을 할 때는 방사능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박사는  "다만 북한의 경우 시설 노후화 문제가 있고, 폐기물이 제대로 보관되지 않으면 농축된 것들이 흘러 나올 위험성은 있다"고 했다.

 예성강의 해류는 충청 서해안으로 오는데는 빠르면 1주일, 늦어도 한달정도가 소요된 다고 한다.

때문에 충청권과 경기. 인천, 전북, 전남지역 관련기관들은 수시로 서해안의 방사선폐기물, 특히 세슘의 농도를   측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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