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공주택시 해법있다(상)】세종택시업계 “인구급증 162대 증차, 정해진 장소 외지택시 손님 태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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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공주택시 해법있다(상)】세종택시업계 “인구급증 162대 증차, 정해진 장소 외지택시 손님 태우게”
  • 권오주 이은숙 이진홍기자
  • 승인 2019.08.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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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지역 ,전국에서 최고의 택시부족 인구 918명당 택시 1대.꼴.
- 세종택시업계 "162대증차하면 외지 택시와 생상하면서 모두 윈윈"
- 세종시 "택시업계이해하나 352대 현행 유지"

세종시의 도심조성이 점차 완성되가면서 면적과 인구가 늘어 택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때문에 세종지역 택시업계는 인구증가에 따른 승객수요에 맞춰 택시증차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인근이 충남 공주와 대전시,충북청주지역 택시업계는 세종시로의 행정구역편입과 인구 블랙홀을 들어 세종지역 택시운영방식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경제신문은 시리즈를 통해 각 지역의 택시업계요구와 관할관청의 입장, 그리고 상생방안을 점검해본다.<편집자 주>

[세종경제=권오주 이은숙 이진홍기자]

“세종시 인구 급증에 따라 택시증차를 해주거나, KTX오송역까지 영업할 수있게 해줘야한다”(세종지역 택시 운전자 A씨)

“당초 공주시내였던 장군면, 한솔동.한솔동지역을 인위적으로 세종시에 편입하는 바람에 영업범위와 인구가 줄었다. 공주 택시영업범위를 늘려달라”( 공주 개인택시관계자 B씨)

“대전택시는 세종이나, 오송역으로 손님을 모시고 갔다가 올 때는 빈차다.청주택시도 세종이나 대전에 왔다가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다.  해당지역에 각각  특정정류소를 지정해 각자 돌아올 때만큼은 해당지역 손님을 태우고올수 있도록 하자”( 대전택시운전자 C씨)   

세종과 공주, 대전. 천안, 청주지역 택시들이 지역간 영업범위지역을  놓고 갈등할 게 아니라 충청권 택시업계부터 상생의 길을 찾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세종시라는 신도시가 조성되고 KTX오송역 KTX천안아산역 및 청주공항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대전 및 청주, 공주지역까지 인구블랙홀에 따른 택시업계가 생계불안등 존폐의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평생 택시업에 종사해온 관계자들은 당연히 행정기관과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런 것은 정부와 세종시, 공주시등도 유연한 사고로 택시업계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관청 등은 택시증차 및 영업과 관련한 주요 법규가 정부에서 다루는 만큼 쉽사리 지역 택시업계의 뜻을 수용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11일 <세종경제신문>이 취재확인한 결과, 우선 세종지역 택시업계 입장과 세종시청 입장이 각각 다르다.

세종시의 인구급증등으로 택시수요가 많아 증차가 필요한데 반해 충남 공주와 대전권 택시는등은 세종지역에 갔다가 빈택시로 돌아오는 일로 갈등이 적잖은 가운데&nbsp; 윈원의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사진=네이버블로그 assari3663켑처]
세종시의 인구급증등으로 택시수요가 많아 증차가 필요한데 반해 충남 공주와 대전권 택시는등은 세종지역에 갔다가 빈택시로 돌아오는 일로 갈등이 적잖은 가운데&nbsp; 윈원의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사진=네이버블로그 assari3663켑처]

세종시 인구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세종시청 1층 로비 전광판에 표기된 숫자는 33만 6천명이다.
그러나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세종시의 총인구는 지난 6월말 현재 36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세종시의 총 면적은 464.87㎦에 이른다.

세종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법인 5개업체 134대, 개인택시 218대다.

세종시의 법인일반택시업체는 세종운수와 연기운수, 한일여객, 웅진택시, 행복택시 등이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운전자 연합회(회장 장태웅)는 호소문을 통해 “세종시가 전국에서 자율주행실정 규제차유특구로 지정된 도시답게 택시운행제도 개선해야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운전자 연합회는 “세종시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추세에 있으나, 지난 6월말 현재 36만명(유동인구포함)으로 추산되된다”라면서 “이에 반해 세종시내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법인. 개인택시를 합쳐 352대에 불과하다”라며 택시의 증차를 요구했다.

이어 “이는 약 918명당 택시1대꼴”이라며 “이는 전국 평균 202명당 1대꼴인 택시운행수치와 비교할 때 터무니없는 택시부족사태를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세종시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전국7도시의 택시보유현황자료’를 분석해보니 세종시 352대(일반134.개인218)로 택시 1대당 918.74명로 택시가 가장 부족한 도시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도 광명시 인구 32만8000명에 1262대(일반 415.개인847)로 택시 1대당 258.99명 ▲경기도 김포시 인구 42만3000명에 588대 (일반 143, 개인 425)로 택시 1대당 745명이었다.

세종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전국 7개도시의 인구 1명당 택시대수[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전국 7개도시의 인구 1명당 택시대수[사진=권오주 기자]

또한 ▲충남 아산시는 인구 31만1900명에 997대(일반334, 개인 663)로 택시 1대당 312명 ▲경기도 파주시는 인구 45만1000명에 771대(일반 245, 개인 526)로 택시 1대당 586명 ▲경남 진주시는 인구 35만1000명에 1701대(일반 695, 개인 1006)로 택시 1대당 206명 ▲강원 원주시 파주시는 인구 34만7000명에 1840대(일반 643, 개인 1197)로 택시 1대당 188명꼴이다.

이들 도시의 평균수치는 택시 1대당 338명이며 인구 1000명당 세종은 택시가 1.09대인데 반해 전국은 2.96대로 세종시는 턱 없이 부족했다.

세종시의 택시 증가는 ▲지난 2012년 연기군시대에 211대에서 ▲2014년 271대로 늘었고 ▲2015년 282대로 멈췄다가 ▲2017년 개인택시 60대가 늘어 342대 ▲2018년 일반택시 10대로 현재 352대다.

장 회장은 <세종경제신문>과의 이날 인터뷰에서 “세종지역 택시가 너무 부족해 세종시민들이 택시타기를 포기하고 아예 자동차를 구입하는 실정에 있다”며 “또한 다른 지역 언론들이 세종에서는 택시타기가 힘든 도시다, 콜택시를 불러도 30분이상 기다려야하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는 오명까지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운전자 연합회(회장  장태웅)이 최근인구당 택시수 조정으로 162대의 증차를 요구한 호소문[사진=권오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운전자 연합회(회장 장태웅)이 최근인구당 택시수 조정으로 162대의 증차를 요구한 호소문[사진=권오주 기자]

장 회장은 “이로 인해 세종시민을 위한 교통서비스는 시민들이 전혀 체감할수 없다”라며 “세종시민에 대한 친절.봉사를 통한 교통서비스 향상을위해선 적어도 162대의 택시를 늘려 세종시민 400명또는  500명당 택시 1대꼴로 맞춰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전국, 특히 신도시가 들어서는 수도권이역의 택시운행제도는 어떤가?

세종 택시 운전자 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13개 시도중 겅기도 고양.용인.파주.김포.이천.양주.하남.광주.화성.오산.남양주와 경남 김해. 양산 등을 인구가 늘자 올해까지도 택시증차를 확정지었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지역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세종지역도 이들 지역못지않게 급격한 인구증가에다, 유동인구마저 크게 늘어있다”라며 “세종지역에 맞지않는 실차율(영업률)과 가동율을 더한 ‘총량제 산출방법’이 아닌 택시증차. 감차에 대해 택시 1대당 인구수(인구증가율)등 지표를 반영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 인구급증등으로 택시수요가 많아 증차가 필요한데 반해 충남 공주와 대전권 택시는등은 세종지역에 갔다가 빈택시로 돌아오는 일로 갈등이 적잖은 가운데&nbsp; 윈원의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사진=네이버블로그 assari3663켑처]
세종시의 인구급증등으로 택시수요가 많아 증차가 필요한데 반해 충남 공주와 대전권 택시는등은 세종지역에 갔다가 빈택시로 돌아오는 일로 갈등이 적잖은 가운데&nbsp; 윈원의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사진=네이버블로그 assari3663켑처]

여기서 실차율과 가동률이란 세종시가 국토부 4차지침에 따른 택시총량제 조사에서 법인일반택시나 개인택시나 택시미터기를 활용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벌인 통계다.

그러나 세종시청은 세종지역 택시업계의 증차요구와 정반대로 최근 국토부가 내려준 택시총량으로 산정해 84대를 감차할 계획이었다가 현재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세종경제신문이 취재에 나선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는 그동안 택시 증차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용역 수행 결과 증차가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택시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택시 실태조사 및 총량산정을 위한 용역 결과 세종시 내 택시 총량을 80대를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됐으나,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끝에 현행대로 352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택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증차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우선 택시 운행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청사[사진=세종경제신문 db]
세종시청사[사진=세종경제신문 db]

일단 증.감차하지 않는 대신 현재를 유지하면서 택시 승차율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해 플랫폼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택시 총량 증대를 위해서는 실태조사와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단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택시 운행을 효율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종택시 운전자 연합회는 최근 공주시 택시업계불황타계를 위한 영업범위확대요구에 대해 “세종지역에 교통편의를 위한 162대의 택시증차가 이뤄질 경우 , 공주나 대전, 청주등 외지 택시가 세종에 손님을 내려주고 빈택시를 가는 일이 없도록 세종지역내 택시정류소를 정해 그 방향으로 가는 손님을 태우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중재안을 냈다.

전국 택시의 증.감차의 승인을 결정하는 정부세종청사내 국토교통부[사진=네이버 블로그 ckr0118켑처]
전국 택시의 증.감차의 승인을 결정하는 정부세종청사내 국토교통부[사진=네이버 블로그 ckr0118켑처]

세종택시 운전자 연합회가 해법안은 낸 것이다. 세종시민이 택시수요에 맞춰 162대의 증차를 조건으로 특정 택시정류소에서 외지택시가 손님을 태울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세종시나 국토부 입장은 세종택시업계의 증차에 대해 입장은 이해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 계획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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