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장우(대전 동구)·이은권(대전중구) 의원은 "대전의 상징인 3대하천이 내년부터 모두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밝혔다. 대전의 3대 하천가운데 갑천과 유등천은 이미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데 이어 남은 대전천도 이처럼 내년부터 등급이 오른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경우 재난 예방이나 하천 관리 등에 지방비 없이 국가 재정이 투입된다.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대전중구 절암천합류점에서 대덕구 오정동까지 7.86㎞ 구간이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의결했다. 다음 달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등급을 올릴 예정이다 대전천은 동구지역와 중구지역의 원도심을 가로 질러 이어지고 있어 구간에 따라 동구청과 중구청이 나뉘어 관리해있다. 이장우 의원은 "갑천과 유등천에 이어 대전천도 국가하천이 돼 다행"이라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하천을 관리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주민께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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