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청주시, SK하이닉스 D램 감산발표 세수확보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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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청주시, SK하이닉스 D램 감산발표 세수확보 차질 우려
  • 이은숙기자
  • 승인 2019.07.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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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89%
- 일본의 대한국 일본 수출 규제 악재까지 겹쳐

[세종경제=이은숙기자] 충북 청주시가 SK하이닉스 D램 감산발표에 따라 세수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전경[사진=언클릭(asdp)님의 블로그켑처]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전경[사진=언클릭(asdp)님의 블로그켑처]

청주의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올 2분기에 3년 만에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9%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감산(減産)을 결정했다.

청주시는 SK하이닉스가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에 세수확보에 차질을 빚지 않을 까 크게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의 지방소득세 중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청주시의 내년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SK하이닉스가 25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결과  2분기 매출액은 6조 4522억원, 영업이익은 6376억원, 순이익은 53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8%와 89%나 줄었다.

이는 또 전 분기 대비 각각 5%, 53%나 감소ㅎ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이와관련 "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보도자료 내용[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보도자료 내용[사진=SK하이닉스 제공]

그러면서 "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라면서도 "그러나 가격 약세가 지속돼 평균판매가격은 2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는게 SK하이닉스가 부진이유로 꼽고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다만, PC와 그래픽 D램 수요는 지난 분기(2분기) 말부터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 부진은 청주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올해 청주시의 법인·개인 지방소득세는 6월말 현재 3293억원으로 이가운데 법인지방소득세는 2518억원이다. 올해 하이닉스가 청주시에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1818억원으로 전체 지방소득세의 55.2%, 법인지방소득세의 72.2%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이는 곧 내년도 청주시 지방소득세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경영부진을 청주시 세수에도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청주지역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이 2016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016년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1980억원, 영업이익 3조 2767억원이다. 2016년 경영실적에 따라 2017년에 청주시에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고작 180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PC와 그래픽 D램 수요는 지난 분기(2분기) 말부터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낸드플래시 시장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도체 산업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주시도 SK하이닉스의 이런 상황을 고려, 대응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실적을 봐야겠지만 100억원 정도의 지방소득세 세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세입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세출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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