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이은숙기자]대전시내버스 노사가 줄다리기 협상 끝에 단체 교섭에 전격 합의, 버스대란을 피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에 맞춰 시프트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시급 4% 인상과 무사고 보상금 월 15만원 지급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시급 3.5% 인상에 무사고 보상금 월 10만원으로 맞서 7시간이 넘는 줄다리기 협상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12년만의 파업이 우려됐던 대전 시내버스는 17일 정상 운영된다. 앞서 대전시내버스노조는 지난 10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93.7%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월 근로일수 보장을 주요 쟁점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 11일 1차 조정회의에 이어 16일 오후 2시 2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었지만 시의 중재 의지로 15일부터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교섭을 벌였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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