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이낙연 "세종시도 충청도"vs 홍문표 "대전. 충남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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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이낙연 "세종시도 충청도"vs 홍문표 "대전. 충남 역차별"
  • 권오헌 기자
  • 승인 2019.07.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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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 권오헌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세종시를 충청도로 봐야 하는지, 아닌지 혼란스럽다. 타 지역과 서울에서 볼 때는 세종시도 충청권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충남 홍성·예산) 이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역차별 받고 있는 대전충남에 혁신도시 지정하라"라는 요구에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2004년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조성된 10개의 혁신도시는 ▲7만 2000명의 인구증가 ▲639개 기업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 ▲1,165억 원 세수 증가 ▲5000명의 지역 출신 채용 등 많은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국무총리(왼쪽)과 홍문표 자유 한국당의원[사진=세종경제신문db]
이낙연국무총리(왼쪽)과 홍문표 자유 한국당의원[사진=세종경제신문db]

그러면서 "이에 반해  대전충남은 세종시 출범 이후 20만 명의 인구가 줄고, 12만 평의 면적 감소, 경제적 손실은 25조 2000억 원, 지방세는 378억 원이 줄어드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대전ㆍ충남지역의 혁신도시 지정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국토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했다.

 

이어 "이 총리가 지난 1월 홍성 방문 당시 ‘'혁신도시를 마구 늘려 놓은 것이 능사는 아니다’는  발언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져버릴 뿐만 아니라 360만 대전충남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홍 의원이 '대전·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돼서 15년간 역차별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하자 "15년 전에 대전·충남이 혁신도시 대상에서 빠진 것은 세종시, 대덕특구 단지, 정부 대전청사 등이 있어 많은 공공기관이 가서 그런 거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 추가 지정 여부는 기존 혁신도시 평가 등 종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행정적인 지표 상에서 세종시는 분리가 됐다"라며 "대전과 충남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했는데 이만큼 손해를 봤으니, 총리로써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따졌다.

 홍 의원이  "총리의 부정적 답변 한 마디에 민주당은 눈치를 보고 있고, 총리가 반대하는 것 아니냐 우려와 염려에 술렁거리고 있다"라며 대전·충남지역의 민심도 언급했다. 

대정부질의를 하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홍문표의원 페이스북]
대정부질의를 하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홍문표의원 페이스북]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어느 한 지역만을 놓고 결정하기에는 종합적 평가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답하자 홍 의원은 "인구가 줄고 땅이 주는데 또 무슨 검토가 필요하냐"라고 질책했다. 

이 총리는 "15년 전이 어떤 정부였는지 아실 거다. 그 당시 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대전·충남· 충북 등의 피해 의식을 잘 알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15년을 늦은데 대해서는 정부가 미안해하고 적극적인 검토 방안을 찾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오늘 총리의 말씀을 듣고 대전 충남민이 엄청 실망했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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