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홍문표가 국회국토위원장맡을까. 박순자 버티다 당윤리위 회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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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홍문표가 국회국토위원장맡을까. 박순자 버티다 당윤리위 회부... 왜?
  • 신수용 대기;자 권오헌 기자
  • 승인 2019.07.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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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직을 1년씩 나눠서 활동하기로 합의했으나  합의한 적이 없다며 자리를 고수한 박순자 의원을 당 중앙윤리 위원회에 징계 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당은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청 이유에 대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여러 차례 설득 노력을 했지만 박 의원이 개인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당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나 제명을 결정하고, 최종 확정이 된다고 해도 박 의원이 위원장 직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면 국회법상 강제로 사퇴하도록 만들 방법은 없다.

왼쪽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과 박순자 의원[사진= 세종경제신문DB]
왼쪽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과 박순자 의원[사진= 세종경제신문DB]

 

얘기는 2018년 7월 원 구성 합의로 돌아간다. 당시  한국당은 자당 몫의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당내 3선 의원들이 1년씩 나눠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산업 자원통상 중소 벤처기업 위원장을 홍일표 의원에서 이종구 의원으로, 보건복지 위원장을 이명수 의원에서 김세연 의원으로 교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박순자 의원은 차기 국토교통위원장으로 내정된 홍문표 의원(3선. 충남 예산. 홍성)에게 자리를 넘겨주지 않고 버티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입장문을 배포하며 "홍문표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역임하였기에 상임위원장 자격이 없다"라고 거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분명히 당시 원내지도부와 국토위원회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누는 데에 합의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5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전문성 등에 대한 세심한 정치적 배려가 중요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의 '위원장직 고수'에 당내 여론은 냉 냉하다고 한다.

 황영철 의원에서 김재원 의원으로 예결위원장을 교체했을 때는 황 의원에 대한 당내 동정론이 다수 있었지만  박 의원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버티기는  지역구 내 현안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이다. 

 때문에'신안산선'이라는  안산과 서울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의  착공이 다음달로  예정되이 있어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박 의원은  지역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신안산선 착공식에 국토교통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모처럼 충남지역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게 될 기대감과 달리  당내 교통정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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