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충청야구인의 꿈, '대전 돔구장' 물거너 가나
상태바
【이슈】충청야구인의 꿈, '대전 돔구장' 물거너 가나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9.07.07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경제=이은숙 기자]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새야구장 건립장소를 정하면서  7월말까지 야구장 형태와 규모, 상업시설, 편의시설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설계와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었다.

대전시는 이에따라 형식은 중구 부사동 현 한밭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관람석 2만 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오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공사비 1360억 원은 대전시와 정부, 한화이글스 등이 분담할  계획이다.

그러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할 이 새 야구장은  '돔구장'을 기대하는 대전 야구인과  달린  일반 야구장(개방형) 형태로 지어질 전망이라고 중앙일보가 7일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대전 중구 주민과 대화에서 소요예산 문제로 돔구장 건설에 난색을 보였다는 것이다.

대전시와 대전시 중구 등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2일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 관리원에서 열린 중구 주민 정책 토론회에서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새로 지을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제안에 대해 "재정적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대전 중구의 한 주민 A 씨는  "지난 3월 새 야구장 건립부지로 확정된 곳에 '돔구장'을 건설하기 바란다"라며 "돔구장이 지어지면 미세먼지와 소음공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폭염·우천 시에도 경기가 가능하다"라고 제안했다.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이어 “돔구장을 지으면 야구 경기가 없는 시즌에도 야구장을 문화예술시설로 사용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제의했다. 

주민 B도 "야구장만큼은 월드컵 축구장처럼 제2의 실패 사례가 돼선 안 될 것"이라며 "미래를 생각해 돈이 좀 더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많은 시민을 생각해 돔구장으로 하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에 대해 "경제 규모, 예산 등을 고려해서 결정할 부분"이라며 "2만 석을 기준으로 개방형 일반 야구장으로 지을 땐 1350억 원 정도(가 들고), 돔으로 건립했을 땐 약 3000억 원 이상의 건설비가 예상된다"라며 "대전이 이 사업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고 했다. 

지난 1964년에 지은 한밭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야구 경기장이다. 관중석은 1만 3000석으로 수용에 한계가 있다는 게 대전시 등의 설명이다.      
     
허 시장은 앞서 지난 3월 21`일 새 야구장 터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정하면서 "새 야구장 건립은 기본적으로는 야구팬들의 성원에 부합하는 것이지만, 보다 더 높은 단계에서는 대전시의 원도심 경제, 그리고 균형 발전을 잘 이뤄 내는 방법 등 연계된 사업을 만들어 가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오는 7월까지 야구장 형태나 규모, 도입 시설 등을 확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타당성 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1년 본격적인 설계와 더불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자는  충청 야구인들의 기대가 예산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사진=.아르미야구공작소켑처]

 

야구장 건설에 따른 과제는 많다.  헐기로 된  한밭종합운동장은  다른 곳에 새로 지을 경우  예산만 1000억 원이 든다. 

또 한밭야구장 주변은 800 대 주차 시설로 턱없이 비좁다. 
      
교통난도 예상된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한밭종합운동장을 잇는 테마 고개는 대전 지역 내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금의 위치에 새로 야구장을 짓는 것은 대전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시는 이와 관련, 중구 부사동 현 한밭종합운동장 대신 새로 짓는 야구장과 연계해 연내 보문산권 관광 활성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