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속보】"세종시 날파리 재앙 확산...파리채.끈끈이 동나 장사중단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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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보】"세종시 날파리 재앙 확산...파리채.끈끈이 동나 장사중단피해속출"
  • 권오주 이은숙기자
  • 승인 2019.07.01 11: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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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재난 득별구역으로 지정해달라 요구도.
-펜션, 수영장,식당등 세종 1.2생활권 날파리피해 속출
-세종시청과 장군면 서로 소관업무 떠 넘기기 의혹

[세종경제=권오주 이은숙기자]

"지난 5월 부터 세종시 장군면, 고운동일대 날파리때문에 밤낮으로 살수 없는데 이춘희시장은 뭐하나-세종시 장군면 산학리주민 A씨"

 

"집안의 문안팎, 냉장고, 식탁등 새커멓게 앉아 살수가 없는데 세종시가 대책을 안세워 주는 바람에 연일 농약만 뿌렸더니 농약독만 올라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날파리 때문에 수영장.펜션,식당 문을 닫았다.-세종시 장군면 봉안리 B씨(64. 여)

 

"날파리가 수변지역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장군면일대 막대한 밤나무단지의 퇴비로 쓰인 음식물쓰레기등에서 나온 날파리재앙이  지난 6월 초부터 발생됐다. 그런데도 세종시담당자가 다녀갔으나 아무소식도 없고, 장군면에서는 예산이 없다고 해 주민들이  파리채와 끈끈이에 매달리고 있다. 그나마 이것이  동나, 대전과 청주에 가서 구입해올 정도다. 세종시를 못믿으니 국가차원에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달라-세종시 고운동 중흥11단지 아파트 주민C 씨(46)

 

세종시 1,2 생활권을 중심으로 날파리 대책을 세워달라는 시민의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세종시 1,2 생활권을 중심으로 날파리 대책을 세워달라는 시민의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봉안리.은용리, 대교리 일대에서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날파리가 이제는 이 일대는 물론 세종시 고운동 전역과 한솔동등 1,2 생활권에  재앙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1일 <세종경제신문>기획 탐사팀이 지난달 14일 제보를 받고 단독으로 첫 보도한  '세종지역,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날파리부터 해결하라'는 기사이후 이 일대 주민들이  날파리지역을 특별재난 구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제보를 접하고,  지난 29일부 1일 오전까지 3일에 걸쳐 이 일대를 취재 했더니 제보내용보다 생활불편정도가  훨씬 심각했다.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은용리,대교리,봉안리와 고운동, 한솔동일대에 날파리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호소와 대책마련을 요구하지만 이렇다할 대책이 없다. 이지역 한 가정에 날파리퇴치를위해 끈끈이를 내려뜨려 설치한 모습과 끈끈이에 붙은 날파리[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은용리,대교리,봉안리와 고운동, 한솔동일대에 날파리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호소와 대책마련을 요구하지만 이렇다할 대책이 없다. 이지역 한 가정에 날파리퇴치를위해 끈끈이를 내려뜨려 설치한 모습과 끈끈이에 붙은 날파리[사진=권오주 기자]

 날파리 재앙에대해 확인 하기위해 <세종경제신문>이 이 일대 주민들을 찾았을 때  밤낮 가리지 않고 집안팎에 시커멓게 달라붙는 이 날파리로 생활의 큰 불편 호소와 함께 펜션, 숙박업소, 수영장,식당이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취재 결과 일부 주민들중에는 날파리가 지난 5월부터 짙은 안개처럼 날아다니고  밤에는 하늘의 달을 가릴정도라며. 세종시가 최첨단 국제도시라지만 마치 성경에 나오는 파리떼 재앙을 보는 듯하다고 분노했다.

세종지역 1,2 생활권에  날파리재앙이 확산, 펜션,식당,수영장 영업이 중단되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당국이 날파리퇴치에 손을 쓰지 못하자 식당영업을 중단한 채 농약을 연일 뿌렸다가 농약독(사진 원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지역 1,2 생활권에 날파리재앙이 확산, 펜션,식당,수영장 영업이 중단되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당국이 날파리퇴치에 손을 쓰지 못하자 식당영업을 중단한 채 농약을 연일 뿌렸다가 농약독(사진 원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취재팀이 확인해보니  각 가정은 식탁과 창문, 심지어 냉장고에 시커멓게 날파리가 붙었고, 장마철인데도 밤에는 불빛이 있는 다리 등에 전등이 안보일 만큼 날파리가 달라들었다.

초저녁무렵, 길을 났지만 입과 코, 눈, 귀에 날파리의 습격을 받았고, 온몸에도 새카맣게 달라붙어 5m도 걸을 수 없었다.

또다른 펜션과 수영장등을 경영하는 윤모씨(64.여)는 "세종시와 장군면이  세종전역으로 확산되는 날파리에 대해 무관심하길레 농약만 계속뿌렸더니 날파리는 갈수록 많아지고 온몸에 농약독이 올라 화가 난다"라며" 수영장등을 아예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했다"고 허탈해 했다.

날파리문제를 처음 보도한 세종경제신문의 지난 달 14일자 보도[사진=세종경제신문 db]
날파리문제를 처음 보도한 세종경제신문의 지난 달 14일자 보도[사진=세종경제신문 db]

 

세종시 고운동, 한솔동, 장군면 일대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날파리 때문에 식당문을 지난 20일 쯤 닫았다는 D씨는 "세종시 홈페이지 시문시답에 여러 사람들이 날파리 퇴지를 세종시청에 요구했으나 다녀만 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 소식이 없고, 장군면은 예산이 없어 도리가 없다고 한다"면서 "세종시나 장군면의 불신이 대단히 높다. 말만 번지르하지 주민 불편에는 눈감고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확인해보니 이 일   여러 군데의  펜션.식당등이 이미 1달전에 예약이 취소되거나 끊겼다.

세종시 1,2 생활권에 닥친 날파리재앙을 여실히 보여주는 주민A씨의 날파리 실태[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시 1,2 생활권에 닥친 날파리재앙을 여실히 보여주는 주민A씨의 날파리 실태[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시 한솔동 주민(공무원. 45)는 "세종시청이 손 놓고 있는 것 같다. 차라리 국가나, 환경부가  특별재난구역이라도 선포해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해소해달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주민들의 말을 빌면 날로 늘어가는 세종시 날파리 재앙이 확산되는 데도  세종시청과 장군면이  서로 업무소관을 떠미는등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장군면 산학리 주민들은 "세종시청의 홈페이지내 시민의 창과 시문시답에 날파리를 없애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에서는  소관이 장군면사무소라면 미루고 있고, 장군면에서는 예산이 없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며 무방비상태"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세종지역에 날파리(날벌레)에 대한 세종시청홈페이지에 오른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세종지역에 날파리(날벌레)에 대한 세종시청홈페이지에 오른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장군면 일대에는  파리채와  끈끈이가 동나 대전까지 가서 이를 구입할 정도라고한다.

한 주민은   "세종시 1`,2 생활권 날파리는 물가에 있는 수풀더미의  날파리 정도가 아니다. 이는 하늘을 가릴 만큼  새카맣다. 밤낮에 외출을 못하고 집안의 냉장고는 물론  식탁에 김치통이나 양파등을 꺼내 놓으면 3초도 안걸리고 새까맣게 달라붙는다. 이런 곳에서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이춘희(세종시장)더러  살아보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세종지역에 날파리(날벌레)에 대한 세종시청홈페이지에 오른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세종지역에 날파리(날벌레)에 대한 세종시청홈페이지에 오른 민원[사진=세종시청제공]

 

세종시청이  날파리발생의 원인과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자 일부 방역전문가들이 <세종경제신문>보도를 보고 현장을 점검했다.

방역전문가는 "아직 결론은 내지 못했으나 한 예를 들어 장군면 산학리 옆 동네 은용리  방역작업을 갔다가 밤나무 한구루에 붙어 있는 날파리  떨어 내는데 3시간이상이 소요됐다"며 "이를 꼼꼼히 살펴보지만 날파리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은용리, 봉안리,대교리 일대와 고운동, 한솔동등 1,2 생활권에 날파리급습으로 파리채와 끈끈이가 동나 이웃 대전에서 이를 구입해올 정도도 심각하다[사진=권오주 기자]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은용리, 봉안리,대교리 일대와 고운동, 한솔동등 1,2 생활권에 날파리급습으로 파리채와 끈끈이가 동나 이웃 대전에서 이를 구입해올 정도도 심각하다[사진=권오주 기자]

 

그는 또 " 이일대 날파리재앙은  성경에 나오는 7대 재앙중 파리때의 재앙을 보는 듯하다"라며 "20년간 방역 작업을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인근지역 까지 급격히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날파리를 퇴지하지 않으면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위생 식중독등의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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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9-07-04 22:27:56
이보슈 기자양반!! 고운동에 파리 없수다.. 새롬동 다정동에 파리때문에 난리인데 왠 고운동? 이춘희가 시키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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