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논산에서 유교문화 발전 거점으로 ‘우뚝’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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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논산에서 유교문화 발전 거점으로 ‘우뚝’선다.
  • 권오헌 기자
  • 승인 2019.06.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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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유교문화원, 예학의 화수분, 충청유교문화원 논산을 품다
- 19일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개최...유교문화연구의 중추역할 기대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세종경제신문=권오헌 기자]기호유학의 본거지 논산에 유교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꽃 피울 초석이 세워졌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충청유교문화원은 사업규모 46,721㎡, 건축연면적 4,927㎡ 규모로 세워지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의 연구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유교문화 자료 수집 및 보관은 물론 정신문화 교육 등을 통한 유교문화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키비움(Larchiveum)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유교사상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적 연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친근하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복합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더불어 충남·북과 대전·세종에 산재한 유교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와 소중한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며,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아우르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유교문화원이 뿌리내린 논산은 사계 김장생과 그의 아들 김집, 우암 송시열 등 조선 후기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한 기호유학의 중심지로, 조선시대의 유교 교육기관인 서원과 향교가 많이 산재되어있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특히, 논산에 위치한 돈암서원은 김장생을 제향한 서원 중 가장 비중있고 영향력이 있어 호서는 물론 기호 전체에서 존숭받는 서원으로 오는 7월 영주 소수서원, 안동 병산서원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교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충청유교문화원이 건립되면서 돈암서원과 함께 선비문화의 중심, 기호유학의 중심지로서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유교문화 관광자원 형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 유교문화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반드시 지키고 개발해 나가야 할 고유한 유산”이라며, “돈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등재와 더불어 기호유학연구의 핵심으로 그 명성을 꽃피울 유교문화원을 논산에 품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춰 소통하는 공간으로써 충청유교문화원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유교문화 교류의 핵심센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주의 성지로 거듭나고 논산시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역사 속에서 충청 유학자들은 치열한 현실 문제에 담대하게 대응해 왔으며, 외세의 침략에 목숨을 내놨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펼쳐왔다.”라며,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 선현들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 유교가 현대 사회와 더욱 새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아가는 한편, 충청권 지방정부와 함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충청 유교 국제 포럼 등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과 인문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논산의 기호유학은 돈암서원을 중심으로 한 예학(禮學)과 종학당을 중심으로 한 교육(敎育)이 특징.”이라며,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선생을 주향으로 배향한 서원으로, 1871년 서원철폐령에도 철폐되지 않은 유서 깊은 전국의 47개 서원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학의 본산답게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권고 받아, 최종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종학당은 17세기 호서 지방 대표 문중교육기관으로, 종학당이 앞으로 건립될 충청유교문화원을 품고 보듬어줘서 충청유교문화가 전국과 전 세계에 꽃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버튼터치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버튼터치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기공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예정수 한국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박용갑 대전시중구청장, 김형도, 오인환 도의원, 박승용 논산시의회 부의장, 이동우 논산소방서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논산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종중 및 지역유림, 지역단체, 시민 등이 참석해  유교문화원의 건립을 축하했다.

한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올해부터 10년 동안 충청권 4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개발 42개 사업에 79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충남은 충청유교문화원을 비롯, 18개 사업에 3300억 원을 투입 중이다.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버튼터치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시는 19일 오후 3시 노성면 병사리에서 ‘충청유교문화원’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버튼터치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권오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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