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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향과 문학의 고장 논산에 문학의 바람이 분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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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향과 문학의 고장 논산에 문학의 바람이 분다.

8일, 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 김홍신 문학과 개관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19/06/08 [22:22]

【문학】예향과 문학의 고장 논산에 문학의 바람이 분다.

8일, 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 김홍신 문학과 개관

권오헌 기자 | 입력 : 2019/06/08 [22:22]
8일 오전 10시 30분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 식전행사에서 윤숙희 시낭송가가 김홍신작가의 대바람 소리를 낭송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8일 오전 10시 30분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 식전행사에서 윤숙희 시낭송가가 김홍신작가의 대바람 소리를 낭송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세종경제신문=권오헌 기자]인문학의 도시 논산에 소설가 김홍신 작가를 기념하는 문학관이 8일 오전 11시 (재)홍상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신)주관으로 박정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식전행사, 내빈소개, 국민의례, 김홍신 작가 일대기(영상),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김홍신, 남상원), 환영사, 축사, 답사, 운영계획 보고, 대하소설‘김홍신의 대발해’(영상), 커팅식, 김홍신문학관 소개 등으로 개관식이 진행됐다.

8일 오전 10시 30분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장에서 김홍신 작가, 남상원 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유미선 논산교육지원청교육장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8일 오전 10시 30분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장에서 김홍신 작가, 남상원 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유미선 논산교육지원청교육장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문학관은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의 문학정신을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기리기 위해 고향 후배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의 전액(62억원)후원으로 건립됐다.

394.53㎡(120평)의 집필관과 1210㎡(366평)규모로 조성된 문학관은 작가의 방, 서고, 상설전시실, 북카페, 아카이브존(종합자료실), 열린 극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집필관은 작가들의 창작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송영무 (전)국방부장관이 김홍신 문학관을 둘러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송영무 (전)국방부장관이 김홍신 문학관을 둘러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에서 성장한 김홍신 작가는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대한민국 최초 백만 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7년의 자료수집과 집필과정을 거쳐 탄생한 ‘김홍신의 대발해’는 그에게 통일문화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아카이브존에서 개관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아카이브존에서 개관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다양한 인간의 삶을 모티브로 한 그의 작품은 비틀린 사회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 속에서 해학과 풍자를 함께 담아내, 독자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파랑새 역할을 해왔다.

8일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 권오헌 기자
8일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문학관은 앞으로 기획 전시·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리비키움(larchiveum) 형태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한 '바람으로 지은 집, 바람으로 지은 책'전은 '바람'으로 표상되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미디어 영상과 설치를 활용해 다채롭게 전달한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김홍신 작가와 남상원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김홍신 작가와 남상원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쁨이 웬만하면 마음이 출렁거리고 웃음이 절로 나겠지만 기쁨이 엄청나게 크면 말과 글로 표현할 길이 없어 멍청해집니다.”라며, “남은 인생을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알고 정진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신 이사장이 문학관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이사장이 문학관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이어, “모루는 대장간에서 불에 달군 쇠를 올려놓고 두드릴 때 받침으로 쓰는 쇳덩이”라며, “문학관의 상징인 검정색 동그라미는 만년필로 쓰는 검정 잉크를 의미하며, 붉은색 동그라미는 영혼의 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축사를 “기호유학의 중심지인 논산을 거점으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후세대를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오늘날의 문학을 넘어 과거와 미래의 예술 가치를 펼치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작가님의 문학관과 시대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또한, “김홍신 문학관이 인문학으로 시대를 이야기 하고 사람중심세상 논산을 꿈꾸는 시대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상원 회장은 답사를 통해 “잦은 교류 속에서 따뜻하고 배려 깊은 작가님의 인품에 늘 존경하고 있었다.”며, “10여 년 전 편한 자리에서 중원을 무대로 한 소설을 쓰고 싶은데 소설의 무대 주변인 논산에서 집필을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자져왔다.”고 말했다.

남상원 회장이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남상원 회장이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이어, “대발해를 집필하면서 백제 역사도 마음에 새긴 것 같다.”며, “저 역시 꿈은 돈을 벌어 사회에 봉사와 기여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어 이 순간만큼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머리에 하트를 그리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머리에 하트를 그리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에는 김홍신 이사장, 남상원 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박영수 중앙선관위사무총장, 김병준 (전)교육인적자원부장관, 권재진 (전)법무부장관, 송영무 (전)국방부장관, 김희수 건양대명예총장, 이원묵 건양대총장, 남우직(전)교육위원, 유미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장창우 논산경찰서장, 이재성 백제병원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윤종웅 이브자리 부회장, 유진현 케이세웅 회장, 박해진 우상건설대표, 김형도 도의원, 서원, 구본선, 박영자, 최정숙, 차경선 시의원, 주요 내빈과 시민 등이 참여해 개관을 축하했다.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을 마치고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김홍신 문학관 개관식을 마치고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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