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말내말 SNS 창】대전시의회 초선의원인 김소연의 '따끔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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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말내말 SNS 창】대전시의회 초선의원인 김소연의 '따끔한 외침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9.06.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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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마이더스(MIDAS) 또는 미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다. 우리는 흔히 '마이더스의 손'으로 인용해 쓴다.  마이더스는 그리스 신화속에 나오는 프리기아의 왕이다.

술에 취한 디오니소스의 스승인  실레노스를 돌봐 준 보답으로 디오니소스가 마이더스의소원을 들어준다.

마이더스는 자신이 만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이룬다. 그러나 사랑하는 외동 딸마저 황금으로 변하게하는 벌도 받는다.<네이버 지식 IN 인용>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대전시의회 초선의원이 SNS 계정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의원들에게 '따끔한 글'을 게시했다.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대전서구6. 바른미래당. 변호사)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교육현장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김소연 의원페이스북 켑처]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대전서구6. 바른미래당. 변호사)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피감기관인 교육현장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질의하고 있다[사진=김소연 의원페이스북 켑처]

그는 바른 말하기로 유명한 김소연대전시의원(대전서구6. 바른 미래당.변호사)

김 시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城難'이란 제목으로 초선의 대전시의원으로의 최근 느낌을 진솔하게 적었다.

그는 "요즘 대전시와 의회를 보고 있으면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외치고 싶을 지경"이라며 "고 " 마이더스의 손들이 여기저기서 하는 일마다 잡음을 내고 사건사고를 터뜨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대전)시와 여당(인 민주당대전시당)은 방어하고 덮느라 피땀 흘리고 있다. 안타깝다"라고 썼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6.13)지방선거 압승 직후 '엄중한 책임감으로 두려움'을 표했던 이유이기도 하다.(문대통령의 엄중한 책임감으로 두려움이란 표현은) 정확히 예측하셨고 대전에서 그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대전시의원이 6일 게시한 창업이은 쉬워도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따끔한 글로 대전정치권의 청렴과 분발을 촉구한 SNS[사진= 김소연의원의 페이스북 켑처]
김소연대전시의원이 6일 게시한 창업이은 쉬워도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따끔한 글로 대전정치권의 청렴과 분발을 촉구한 SNS[사진= 김소연의원의 페이스북 켑처]

 자신의 의정활동과 연계해 그는 "욕심이 지나쳐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한 자리 있을 때 뭐라도 하나라도 더 하려는 조급함이 초선인 제 눈에도 보이는데, 시민들 눈에는 오죽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차라리 (시장직을 잃은 권선택 전임)시장 궐석인 상태였던 지난 민선 6기때가 훨씬 조용했나 싶기도 하다"라며 "적어도 공무원분들은 새로운 일을 저지르지는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앞으로 다가올 사건사고도 너무 걱정이다. 언론에서 주시하고 있는 정치권 비리, 부패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이미 수사중인 것도 많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배우자, 가족이 정치인이라면, 나(김소연이)라면 관급공사나 사업 따내기 안 할 것 같은데, 하던 일도 양보하고 물러날텐데, 어떤 이들은 더 달라들고 세트로 더 과시하고 아예 노골적으로 인사나 정책 관여하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책임질 일은 기가 막히게 피해간다. 다들 동지다. 한심하고 안타깝다."라며 "이에 대해 신랄한 필리버스터 시간을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김소연 대전시의원. 왼쪽은 방차석 대전서구의원[사진=김소연의원 페이스북 켑처]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김소연 대전시의원. 왼쪽은 방차석 대전서구의원[사진=김소연의원 페이스북 켑처]

김 시의원은 "본래 필리버스터는 소수 정당이 하는 정당한 보이콧인데, 우리 의회에 그런 제도가 아직 없으니,언론인들과 소수정당이 함께하는 필리버스터를 기획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의혹으로 제시할) 꼭지가 너무 많아서 우선순위 정하기도 어려울 듯 하다. '이제 제발 그만들 좀 하세요'라고  오늘도 맘속으로 수백번 외친다"라면서 "작작들 해라. 마이더스의 손은 얌전히 모으고 시민들께 석고대죄나 하라"고 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과정에서 일부 인사들로부 공천대가요구의혹을 제기, 소속정당인 민주당에서 연초 제명된 김 시의원의 글은 대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지만, 일부는 '불편한 진실'로 곡해하는 게 대전 풀뿌리민주주의 현실이어서 그는 "안타까운 외침"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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