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이은숙기자]한국노총과 민주노총소속 타워크레인 노조가 4일부터 동시 파업에 들어간다.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세종,대전등 전국의 대다수 건설 현장의 작업이 중지되어 큰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아파트 건설현장은 입주 지연과 같은 서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3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와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는 4일부터 무기한 동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역시 지난달 3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59.63% 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 중인 대형 타워크레인 3000대 가운데 2500대(민주노총 1500대, 한국노총 1000대) 정도가 멈출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원들은 "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형 타워크레인은 기존의 대형 타워크레인보다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측은 "대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 타고 고공에서 조작을 하는 반면 소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안전한 곳에서 조종을 하기 때문에 산재사고 발생 위험이 적다는 것"고 응수하고 있다.
이 장관은 "고용부와 지방관서는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