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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올여름 더위】 "못참겠다 폭염"... 7말 8초 절정. 태풍도 11개.: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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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올여름 더위】 "못참겠다 폭염"... 7말 8초 절정. 태풍도 11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5/25 [09:41]

【충청 올여름 더위】 "못참겠다 폭염"... 7말 8초 절정. 태풍도 11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입력 : 2019/05/25 [09:41]

[세종경제=신수용대기자] 게릴라 호우가 변수=지난해 더위는 기상청 기록사상 최악의 더위였다.1994년 가마솥 더위를 갈아 치웠다.

그렇다면 충청등 전국이 올해는 얼마나 더울 까.

에어컨등 냉방기구 AS 수리기사들은 벌써부터 한숨이다. 지난해 여름 에어컨 수리에도 40여일간 눈코 뜰수 없이 바빢지만 올여름도 이에 못지 않을 것이란 예측때문이다.

그래도 바쁠 수록 급여에 직결되기 때문에 어려움을 모르고 구슬 땀을 흘렸다.

지난해 여름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속에 서울시청앞 분수대의 동심들[사진=뉴스1]
지난해 여름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속에  분수대와 동심들[사진=뉴스1]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주 52시간 근로제도입때문에 근무시간이 준 것은 환영하지만,급여가 줄것을 생각하면 한숨을 짓는다.

​▶올여름 날씨 전망=기상 전망과 예보는 다르다. 기상전망은 예보와 달리 먼 시점의 큰 흐름을 내다보는 것이다. 예보는 서 세세한 기상 상황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예보보다 전망은 신뢰가 좀 떨어진다.

기상당국은 충청권의 올 여름 기장전망을 지난해보다는 덜해도 여느해 못지 않게 더울 것으로 전한다.​

충청인들은 이러다간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이러다가 여름과 겨울만 남는 것은 아니냐고 말할 정도다.

일부 충청 서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이른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날도 많아졌다.

충청권은 최근 30도안팎의 최고 기온을 보이지만 서울은  올들어 가장 높은 33.4도까지 치솟았고,  경북 영천시는 지난24일  35.9도를 기록했다.

남쪽에서는 유입된 더운 공기에다, 한낮 햇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시상청에서는 서울에 5월 폭염 특보가 더위의 맹위를 떨친 지난 2016년 5월 20일 이후 3년 만이다.

5월이 이런데도  충청등 전국의 올해 여름을 어떨까.

대전.청주 기상청등이 낸 여름철(6월에서 9월) 기상 전망은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디.

대전지방 기상청은 올여름 기상 전망을 요약하면 그 핵심은 "올해도 덥긴 더운데, 지난해처럼 무지막지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폭염이 한 번 시작되면 쉽게 사라지지 않던 지난해와는 달리 다소 쉬어가는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지방청의 올 5월 마지막주 기상 예보[사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지방청의 올 5월 마지막주 기상 예보[사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때문에 기온 변화는 지난해보다 심할 가능성이 커 여름감기를 조심해야한다.
일단 현재 이어지는 폭염은 5월 마지막 주 초에 비가 오면서 꺾이지만 6월에 접어들면 이번 폭염 못지않은 뜨거운 날씨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등 내륙의 열기가 충청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쌓일 경우 전국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가능성은 있다.

이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장맛비다, 그러나 충청지방에는  6월 하순 중반이면 쏟아지던던 장맛비가 올해 늦어져 늦장마가될 전망디.

이와달리  남부지방은 6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발달한 비구름이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

남부지방은 충청등 중부지방보다는 폭염 유지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등 전국은 7월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장맛비가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겠다.

 최근 몇 년 동안 7월 초에서 10일 전후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때  지역적 편차가 비슷해 물을 효과적으로 모으고 관리해야한다.

 7월 전반부는 비가 잦다가  7월 후반부는 장맛비가 주춤한 마른 장마로 후텁지근한 무더위와 열대야로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충청권은 이때가 올여름 더위의 절정이다.

이무렵이 뜨거운 햇볕도 햇볕이지만 습기도 높아 무더위를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만의 하나 장마가 멎은  7월 후반 바로 폭염이 시작될 경우 올여름 폭염 강도는 지난해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는 8월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연일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는 기본이다.

충청권의 8월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7월 말에서 8월 전반부까지가 올여름 더위의 절정기다.

반가운 소식은 8월 무더위에 변수로 가끔씩 북쪽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으로 내려와 기온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올 폭염이 지난해보다 덜하다는 기상청의 전망은 이 찬 공기의 남하 가능성 때문에 나왔다고 보면된다.

문제는 이 찬 공기가 한반도에 머물던 더운 공기와 힘겨루기를 할 경우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예상된다.

 이런 폭우가 이어지게 되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폭염이 쉬어간다고 해서 반겨야 할지는 두고 봐야한다.

▶충청권 태풍은 없나= 충청권에서 걱정은 올 태풍이다. 25일 현재 태풍소식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11개에서 13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1~3개 정도가 충청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태풍 개수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우리나라로 향하는 태풍은 바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힘이 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다. 때문에 걱정도 크다.

폭염이 전망보다 약해지고, 폭우 횟수도 줄어 충청인과 국민 모두가 올여름을  탈 없이 보내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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