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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유시민 "盧의 대북송금특검 수용, 정치적 결단"...박지원 "유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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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유시민 "盧의 대북송금특검 수용, 정치적 결단"...박지원 "유감“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5/19 [21:29]

【정가】유시민 "盧의 대북송금특검 수용, 정치적 결단"...박지원 "유감“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5/19 [21:29]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9일 한 방송에 출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 수용과 관련,"정치적 결단이었다"고 말하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친노(親盧)의 적.자'인 유 이사장의 발언에 김대중(DJ) 전 대통령 의 핵심이던 박 의원의 반발과 함께 평화당 대변인도 나서 그의  해명을 촉구하면서 서먹해지고 있다.  

 대북송금 특검 수용갈등은 16년 전인 2003년  한나라당이 DJ를 겨냥해 통과시킨 대북송금 특검법을 노전 대통령이 거부하지 않아 갈등을 빚어 열린우리당이 친노-DJ 진영으로 분당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사진=네이버 켑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사진=네이버 켑처]

유 이사장은 이날 광주MBC '김낙곤의 시사본색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년 특집방송'에 출연,  노 전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 수용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문제"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훼손하지 않고 계승하기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과 관련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고분고분한 후계자가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따라다니며 상속받아 대통령 되신 분이 아니고 때로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각을 세웠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보면 왕왕 (작은 아버지뻘인 김대중 대통령의) 속을 썩인 조카인데, 지나놓고 보니 삼촌을 잘 모신 그런 결과를 낸 조카"라고 규정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요만큼만 삐끗해도 자신뿐만 아니라 수하의 많은 사람이 정치적 생명과 물리적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는 조건에서 수십년간 정치를 하신 분이다. 그래서 이분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이 발쓴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지원 당시 비서실장[사진=네이버켑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지원 당시 비서실장[사진=네이버켑처]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순간 언급할 필요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이다“라며 ”(유시민이사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불만을 수차 지적하셨다“고 밝한 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이해하신 것으로 정리하시고 '우리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몇차례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또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 당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통합의 조건으로 대북송금 특검의 사과를 요구했고 열린우리당은 사과를 했다"도 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도 문재인 후보께서도 대북송금특검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하신바 있다"고도 했더.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가장 훌륭하게 계승 실천하시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력들의 단합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언급으로 오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도 했다.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냈다.

김대변인은 "햇볕정책을 부정한 대북송금 특검은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노무현 정권의 정책적 과오였고, 노무현 정부의 모든 정책적 혼선의 근인(根因)이 됐다"며 "유시민 이사장의 성실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 "진짜 자기 색깔대로 돌아가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은) '꿇고 살아라 이거지, 난 그렇게 안 살아'(라고 한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같은 분은 이런 분을 이해 못 한다"고도 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검찰 개혁 및 '검사와의 대화' 등과 관련, 유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권력기관의 자기혁신에 대해서 '대화를 통해 스스로 개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그 기회를 줘야 하고, 할 수 있게끔 나는 압력을 가하거나 하지 않을게' 이렇게 하셨는데…"라고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을 언급, "(그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캐릭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집권 기간에 겪었던 일들 때문에 나온 거라고 본다"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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