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대담전문】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자체 이전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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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대담전문】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자체 이전에 전력"​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9.05.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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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권오주 기자]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내에서도 야당인사로 불린다.  바른미래당이 야당인데도 그중에 또 야당의원으로 별칭이 붙은데는 낮은 톤으로 잘못된 점은  반드시 지적하기 때문이다.

그는 육사 30기로 70사단장을 끝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간 군생활을 했다. 연세대대학원, 국방대학원을 나와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끈 국민의당의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뒤 전.후반기 국회 국방위소속이다.

그는 현재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아 내년 4월 제 21대총선을 준비중이다. 그는【신수용의 명사대담】에서 국가, 국방, 세종시, 행복도시등의 단어를 주로 썼다.

대담진행은 신수용 세종경제신문대표이사.발행인맡았고. 귄오주기자가 정리했다.

▶신문을 자주보나. 주요 뉴스를 뭘로 체크하나.

신문을 볼 시간이 많지 않다. 국회에서 1시간동안 국회의원회관 지하에 마련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 TV를통해 뉴스를 접한다. 시간이 타이트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주요 신문을 살핀다. 주로 칼럼과 사설,기자수첩등의 의견기사를 즐겨본다.

▶그렇다면 책은 많이 읽나. 어떤 책이 감명깊었나.

육사생도때부터 수십년을 보는 책이 있다. 미국 공보원에서 만든 월간지 '논단'이란 책이다. 이 책은 앞으로의 50년을 보고 만든다고 할 만큼 미래 지향적이다. 군시절에도 매달 봉급에서 떼서 읽을 정도로 즐겨 본다.인문사회계열책을 좋아한다.

'불멸의 이순신'를 읽었다. 한겨례신문 논설위원이시던 리영희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도 즐겨 읽었다.그러면서 발상의 전환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군인들의 직선화된 사고를 유연하게 가지려고 말이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권오주 기자]​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권오주 기자]​

미국 하버드 대학 최연소 교수인 마이클 샌덜교수가  쓴 ' 정의란 무엇인가'도 감명깊다. 샌델 교수가 실제로 하버드에서 강의한 수업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 내용이다.

​ 구제 금융, 모병제, 대리 출산과 같은 현실 문제를 비롯해 경로를 이탈한 전차, 고통의 대가를 계량하는 시험과 같은 사고 실험을 주제로 삼아, 위대한 사상가들은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판적인 내용이 있다.

▶평생을 군에 있다가 정치로 뛰어드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릴 적부터 정치를 하고 싶었다.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서울의 좋은 대학에 갔어야하는 데 육사로 갔다.

평생을 군에 있었기에 퇴역하면서 남은 인생은 가족들과 같이 하겠디고 생각할 즈음에 새로운 계기가 생겼다.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반도 긴장이 점차 고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보가 굳건해야하고, 안보가 굳건하려면 경제가 튼튼해야하고, 경제가 잘되려면 정치가 안정되어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때 깨끗하고 참신한 안철수 전대표가 손을 내밀어 국정자문단에 참여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정치에 발을 디딘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를 4류라고 평가하는 이도 많은데 동의하나.

▷4류라는  평가는 너무지나치다. 3류는 될 것이다. 주위에서 봐라. 세사람, 다섯사람이 이야기하다보면 뜻이 같은 사람이 모인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런데 300명이 모인 국회, 서로 잘났다고 하는 국회는 오죽 하겠나.갈등이 난무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날은 정치개선도 공허한 메아리이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김의원 페이스북 켑처]​​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사진=김의원 페이스북 켑처]​​

국회에서, 여야의 정치권에서 가장 큰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이유는 딱 세가지다. 하나는 3권분립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것이고, 또하나는 여당의 독주,그리고 나머지는 국회의 구조가 문제다. 

갈등을 해소하려면 타협,협조, 양보가 필수다. 그렇게 되어야했으나 그렇지 못하다. 3권분립이 그런 이유가 아닌가

그러나 병아리들이 어미닭을 쫒아 다니듯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끌고 간다. 지금 여당은 야당과 타협도 없다.


정치는 주고 받아야한다. 기브엔 테이크(Give&take)이다. 여야각당을 보면 각당마다 특정전략이 있지만,비판.감시,견제 기능이 안된다.

세종지역도 마찬가지다. 일당독주체제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에 유리한 당리당략속에 '더불어민주당 왕국'이 됐다

끝으로 국회 구조에 문제가 있다.현재 국회의 구조는 잘못된 정치문화와 믹스되어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다시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이 국회다. 새판을 짜지 않으면 영원히 이대로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안맞아 '한국정치=4류'란 얘기가 나온다.

국회구조란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흔들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공수처란 사법부를 만들어 청와대에서 쥐고 흔들게 뻔하다.

이래서는 국회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민주주의를 다시 만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한다고 본다.

▷바른미래당의 얘기를 해보자. 거대 양당사이에서 캐스팅보트역할을 제대로한다고 보나.

▶우리 정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자이다. 거대 양당체제에서 바른미래당이 케스팅보트역할을 하려면 세가지를 갖춰야한다.

무엇이냐면 중재자로서의 참된 역할을 하려면 첫째는 거대 양당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한다.

지금의 바른 미래당은 손학규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울었다. 그러니 한국당이 바른미래당을 불신하지 않겠나.

그래서 양당으로부터  신뢰가  있어야  중재자역을 할수있다. 민주당에 기운 바른 미래당이 신뢰하겠니.

둘째는 바른미래당이 강해야한다. 스스로 '자강(自强)'이 필요한 것이다.캐스팅보트를 쥔 중재자로서 신뢰와 힘이 없으니 제역할을 못하는 것이다.필요에 따라 양쪽 당에 붙어서 왔다갔다하니까 지지율도 형편이 없는 것이다.

세번째는 국민과 국가에게 올바른 길이냐를 깊이 생각해서 판단할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보고 역할을 해야 국민이 따라오지 않겠나.

김중로 바른미래당의원은 지난 2ㅇㄹ 우수연구단체상에서 수상한뒤 문희상 국회의장(사진 오른 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의원 페이스북 켑처]
김중로 바른미래당의원은 지난 2ㅇㄹ 우수연구단체상에서 수상한뒤 문희상 국회의장(사진 오른 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의원 페이스북 켑처]

▷바른미래당의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 정치에 두가지가 없다고한다. 하나는 희망이 없다는 것이고, 하나는 구심적역할을 할 지도력이 부재라는 사실이다.

바른미래당도 마찬가지다. 바른미래당도 지도력을 발휘할 사람이 없다.유승민, 안철수, 손학규를 가지고는 안된다. 이들이 하다보니 조직장악도 안되고 분란이 생긴다.조직을 장악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하는데 그런 조직을 만들사람이 없다.

지도력이 있는 구심체가 없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세종에 출마하나. 세종을 택한 이유는.

▶세종의 문제는 두가지다.첫째 18개 부처가 내려온 곳이다. 통일 될 때까지 우리나라의 심장은 세종이다.

신체로말하면 중추신경인 셈이다.만에 하나 전쟁이 난다변 국방지휘부도 세종으로 와야한다.

최근에 청와대 제 2집무실을 설치하자고 국민청원을 냈던데 말도 안된다. 청와대 자체가 와야지 무슨소리를 하는 건가.예를 들어 활주로 하나설치해놓고 훗날 비행장이 전부 내려오면 그 할주로는 어떻게 되겠느냐.문제가 더 커질 것이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분원이 아니다. 국회자체가 세종으로 와야한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각 정부부처와 청와대, 국회전부가 와야한다.현재 서울에는 외교부와 법무부, 외교무만 남아있다.

당내 갈등을 빚는 바른미래당을 취재하는 기자들[사진=바른미래당 제공]
당내 갈등을 빚는 바른미래당을 취재하는 기자들[사진=바른미래당 제공]

국민을 보고, 국가흐름을 보고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한다.저는 그런 의미에서 세종을 지킬 것이고 청와대와 국회가 이전하는데 노력하려고 한다.

▷세종시 지역은 무엇이 문제라고 보나

▶세종을 문자 그대로 행복도시가 되어야한다. 그러기위해 백지위에 도시를 만드는 것 아닌가.도시 현실을 포함된 도시가 만들어 저야한다.행복도시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도시로 만들어야한다. 행복도시=세종시=대한민국 최고의 행복시로 가야한다.

그러나 안타깝다. 행복도시의 개념. 철학, 신념을 가진 세종시장과 세종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와야한다.그렇지 않으면 행복도시는 영영 어려워 진다.

▷그 지적은 세종시를 행복도시로 만들 정치.행정 리더가 없다는 뜻인가 

▶그렇다.이춘희 시장은 도시공학자다.그러니 건물만 지어놓은 바람에 공실이 많이 생겼다. 시장책임이 제일 크다.

전국의 주요 도시는 금요일이면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해서 주말을 앞두고 북적인다. 그런데 우리 세종시는 어떤가.세종시에서 돈을 쓰고, 그 돈이 세종시에서 돌아야한다. 이렇게 텅텅빈 세종시가 행복도시인가.

지금 세종시는 바둑으로 치면 '포석(布石바둑에서, 중반전의 싸움이나 집 차지에 유리하도록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작전)단계'다.

백지위에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장대한 국가 플랜이 있는데 틀어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나서야한다. 오직 행복도시구성만을 생각하겠다.오로지 세종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다.

▷한국당과 바른미레당과의 보수통합설이나 합당설을 어떻게 보나.

▶문재인 정부가 너무 못하는데 바꿔야하지 않겠나. 한국당과 함께 갈 방향을 찾아야 문재인 정부를 바꿀 수있다.

 

지난 17일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왼쏙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대표, 오신환 원내대표[사진=바른미래당 제공]
지난 17일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왼쏙 하태경 최고위원 손학규대표, 오신환 원내대표[사진=바른미래당 제공]

올가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보수대연합이 필요하다.그래서 보수대연합으로 뭉쳐 국민을 위해 문재인 정부를 바꿔야 한다.

​야권이 통합, 뭉쳐야한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탄과 안보위기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심판해야한다.

어느 쪽으로 할 것인가는 나중일이다. 황교안중심으로 뭉칠것인지, 아니면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할지는 더 고민해야한다.

어쨋든 한국당과의 보수대연합은 반드시 이뤄내야 국민이 산다.

▷손학규 대표가 퇴진을 않겠다는데.

▶손학규(대표)는 물러나야한다.그리고 하루빨리 바른미래당 비대위가 꾸려져야한다.이번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오신환의원이 선출되지 않았나. 이게 그의 탄핵이고 심판이다. 비대위를 꾸려서 당이 일사분란하게 뭉쳐서 나가면 보수대통령에도 힘이 실린다.

황교안 대표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비대위중에 어느 쪽이 옳은가를 국민이 심판해 그방향으로 가면 곧 야권 보수통합으로 내년 총선에서 해볼만하다.

▷20대국회 전.후반 상임위가 국방위인데 정부위 국방정책을 평가하면.

▶걱정이다. 국군 통수권자인 문대통령이 한쪽으로 쏠렸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군인사가 어떻고, 장병복지가 어떻고 하지만  유사시 대한민국을 지킬 지휘부 구성도 편향되어 있다. 가령 제가 육사출신이라서가 아니라,​비육사출신이 전부다. 육군 참모총장한 사람을 빼고는 모두 바꾸었다.군의 개혁은 대통령이 국방안보를 주도적으로 갈때 청와대에 찾아가 '이건 아니다'라고 말할 장관이 필요하다. 장관이 왜 청와대에 가서 말한마디도 못하는 게 개혁인가.

예비역 장성들의 걱정도 그것이다. 과거를 그렇다 쳐도 가령 송영무전 장관은 고집스럽게 추진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왼쪽)과 보좌관[사진=권오주 기자]​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왼쪽)과 보좌관[사진=권오주 기자]​

지금의 국방부 수뇌들은 그렇지 않다. 안보정책이 무너질 까 걱정이다.

▷최근 세종경제신문이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부강면 금강변 집수구역 경계선을 무려 5차례나 조례안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취재기자말로는 해당 상임위 김원식 시의원이 500m인 집수구역을 100m로 줄이려하는데 국회의원이 자료요청을 해서 상정한 조례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는데.

▶그 부분은 동석한 보좌관이 설명하면 안될까.

▶(김의원 보좌관)보좌관이 대신 말하겠다.사실과 다르다. 말도 안된다.(세종)시의원이 법률에 어긋나지 않으면,입법권과 조례발의안을 행사할 수 있는데 말도 무슨 말이냐.  문제가 있어서 자료를 요청했다해서 발의를 못했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 (세종시의회의원이 낸)입법조례안중에 개발면적 5000~3만㎥,경사지 완화가 특정사항과 관련이 있는지, 이유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인데, (김원식)시의원의 발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끝으로 다하지 못한 말이나 세종시민에게 할말은

▶세종시장과 세종국회의원을 잘 뽑아야한다.같은당 시장과 국회의원이 뽑히면 세종시민과 미래의 세종이 불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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