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낙연, 세종 지역구 총선 출마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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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세종 지역구 총선 출마가능성 높다"
  • 신수용 대기자 권오헌 기자
  • 승인 2019.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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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신수용대기자 권오주기지]여권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1위인 이낙연 국무총리(67)가 내년 4월 제21대 총선 역할론을 언급하자 그의 총선출마지역으로  세종시가 될 수있다는 여권내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세종청사내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은 이날 <세종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총리의 총선 역할론은)정치적 의견이라 우리가 알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이 총리의 언급이 나오자 정치권 안팎에서 ▲여권이 선호하는 세종시에 출마,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으로 대권주자로 키우거나 ▲이 총리가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에 출마해 맞상대로 거론되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맞상대하거나 ▲ 비례대표 후보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세종출마설이 나도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3월8일 올해 첫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3.8대전의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 켑처]
내년 4월 총선에서 세종출마설이 나도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3월8일 올해 첫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3.8대전의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 켑처]

14일 충청권의 더불어민주당 다선의원은 <세종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이 총리가 내년 4월 총선때 당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기를 바라는 당내 의견이  꽤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총리가 출마지역으로 검토중이라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 여권후보로 세종시에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 그의 총선역할론이 보도된 14일 당내의견중에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시에 출마해 ‘안정적 개혁주자’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얘기가 많다"고 했다.

또다른 충청권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이 총리가 총선에 나온다면 여권에서 해볼만하다는 세종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라며 " 그가 세종에서 금배지를 달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일도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와달리 다른의원은 "이총리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를 고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어디로 나온다는 얘기는 다소 이른 느낌"이라며 "서울 출마설도 있고, 여하튼 나온다면 세종지역 출마도 배제는 할 수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7년 6월 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뒤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이 총리의 글[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켑처]
지난 2017년 6월 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뒤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이 총리의 글[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켑처]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한 당원은 "(이총리가 내년 총선때 세종에서 출마한다는 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아직은 확정되지 않아  이렇다할 반응을 밝히기는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세종정가도 이 총리의 총선때 역할 언급에 이어 세종지역구 출마설이 나돌자,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세종지역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한 인사는 "세종정치의 선진성을 보이려면, 이낙연 총리가 되든 ,누가 되든 중앙당의 경선 원칙에 따라 경선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전략 공천을 하게되면 적잖은 반발을 할 것"이라고 성급한 예상도 했다.

그러나 국무총리실의 관계자들은 '이 총리의 내년 총선역할론이  출마를 밝힌 것이냐, 여권 일각의 의견처럼 세종시지역구에 출마하느냐'는 물음에 "(이총리의 내년 총선 역할론에 대해) 정치적인 의견이라서 알수 없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설령 우리가 안다해도 밝힐 수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직자도 "이 총리가 내년 총선때 기여하겠다는 보도를 봤을 뿐, 세종지역 출마 가능성은 없었다"라며 " 이 총리가 고향도 아니고, 성장한 곳도 아닌 세종시 출마한다면  순전히 '안전 빵'으로 가겠다는 식이어서 여권내 반발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순방 동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으로 거기서 뭔가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도는 해인 내년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현지에서 취재한 한 언론은 이 총리가 지난달 18일 ‘총선 차출론’에 대한 질문에 “아직 시간이 많다” “그 이야기는 아직 제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 것보다 진전된 언급이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직접 출마든, 선거 지원이든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 당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굵은 사업을 하기는 어렵다며  송정-목포 KTX,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여수-고흥 및 신안군내 연도ᆞ연륙교, 광양항 돌핀시설 등의 현안에 대해 2016년 3월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장면[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 켑처]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 당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굵은 사업을 하기는 어렵다며 송정-목포 KTX,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여수-고흥 및 신안군내 연도ᆞ연륙교, 광양항 돌핀시설 등의 현안에 대해 2016년 3월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장면[사진=이낙연총리 페이스북 켑처]

서울 여의도 국회안팎에서는 이 총리가 ‘총선 등판’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발언을 놓고 9월 정기국회 전후 총리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 발언에 한측근은 “총리 거취는 인사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총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이 총리는 총리 임기 뒤에 국가를 위해 더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거취에 관한 질문에 “제가 계획을 세워놓고 사는 타입의 인간이 아니다”라며 “몇 살에 뭐하고 이런 게 없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만 했다. 

한 언론은 이 총리의 내년 총선 차출론 배경에대해 여권의 ‘가용자원 총동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즉  내년 총선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적 의미를 갖는 만큼 여권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거라는 점과, 때문에 이 총리가 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적당한 시점에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그가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맡아 좋은 평가를 받는 데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만큼 선거 전면에 나서면 당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총선차출론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한언론은 여권 관계자가 “이달 말이면 이 총리가 임기 2년을 채우는 것이라 피로도가 있을 것”이라며 “올가을쯤 총리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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