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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교사들이  꼽은 힘든 것'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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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교사들이  꼽은 힘든 것' 세가지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9.05.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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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교단에선 대전지역 교사들은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로 수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10명중 4명이 꼽았다.
 
이어 생활지도나 교권 침해를 힘든 일로 들었다.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김중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3일~8일까지 엿새간 대전지역 유·초·중·고 교사 11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네이버 오피스를 플랫폼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대전지역 교사들은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로 수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10명중 4명이 꼽았다.[사진=전교조 대전지부 제공]
대전지역 교사들은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로 수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10명중 4명이 꼽았다.[사진=전교조 대전지부 제공]

교사들은 '교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9.5%가 '행정업무'를 들었다.

무려 10명중 4명의 일선 교사가 수업지도가 아닌, 행정업무를 꼽하 교사들에게 학교안팎의 행정업무가 큰 부담임을 드러냈다.

 
이어 교사들은 ▲'학생들의 생활지도'(26.2%)▲'교권침해'(22.9%) 순으로 답변했다.
 
이와 달리 교사의 주 업무이던 ▲'담임업무 때문에 힘들다'(4.5%)▲'수업지도'(0.4%)순이었다.
전교조대전지부는 이에 대해 "대전지역 교사들이 수업, 상담 등 본연의 임무가 아닌 '행정업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전시교육청이 2018년 시·도교육청 평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분야에서 꼴찌를 차지했었고, 전교조대전지부도 지난 해 12월 189개교 3511명이 서명에 참여한 '교원업무 정상화 요구' 집단 민원을 제출한 바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을 묻는 질문(2가지 복수응답)에 교사의 79%가 '실질적인 행정업무 전담팀 운영'을 들었다.
 
이어 '교육청에서 업무분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52%를 차지해 매우 높았고, '학교장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분장'을 주문한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이외에도 '행정실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3%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교사들은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로 수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10명중 4명이 꼽았다.[사진=전교조 대전지부 제공]​
​대전지역 교사들은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로 수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10명중 4명이 꼽았다.[사진=전교조 대전지부 제공]​

 

 
교사들은 '교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14.3%,▲ '그런 편이다' 57.0% 등 71.3%의 교사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사명감과 긍지로 먹고사는 교직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그렇다’가 14.3%에 그친 점은 우려스러웠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에 대해 " 대전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명예퇴직 신청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이러한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전지역 교사들은 '선생님은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그런 편이다'가 62.7%로 가장 많았으나 '매우 그렇다'는 9.5%였다.
 
그러나 10명중 2명인 '아이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부정적인 의견이 21.2%였다.‘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6.6%에 이르렀다.
 
 
대전지역 교사들은 '대전 교육 정책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51.5%)이 '무상급식, 무상교복' 정책을 들었다.
 
이어 ▲'에듀힐링 프로젝트'가 16.3%,▲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 13.6%,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이 4.5%를 기록했다.
 
교샤들은 '대전 교육 정책 중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묻자▲10명중 7명에 이르는 69.6% '성과주의 전시행정'을▲'교육혁신 노력 부족'을 고른 응답자도 17.1%▲'불공정한 인사'(5.6%)▲'부패 방지 노력 부족'(4.1%)순이었다.
 
전교조대전지부는 이에 대해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날이 찾아오지만, 대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와 교권침해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교사들은 수업, 상담,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최고의 스승의날 선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사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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